개그맨 홍록기가 BJ철구의 외모 비하 발언을 지적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홍록기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4일 OSEN에 "홍록기 씨는 트위터 계정이 없다. 해당 트위터는 사칭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BJ철구는 지난 3일 온라인 생방송 중 "홍록기 같다"는 BJ애교용의 말에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받아쳤다. 이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BJ철구는 "박지선이 아닌 박미선을 말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가 있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그리고 홍록기 역시 BJ철구의 발언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해당 글은 홍록기가 자신의 트위터로 "아침부터 부재중 전화 엄청 와있길래 뭔가 했더니. 철구? 뭔데 이건 또"라고 했다는 것. 하지만 홍록기는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고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개그맨 홍록기 아내이자 모델 김아린도 해명에 나섰다. 아내 김아린은 12월 4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희 신랑은 SNS 하지 않습니다. 결혼 이후 카스도 안 해요. 오해하지 마세요. 오빠는 SNS 없어서 어디 말할 곳도 없음 #아린뷰 #하늘을 보고 말하리”라는 글과 함께 홍록기 기사들을 캡처해 올렸다.
한국인 주식이 라면(?) ‘김아린’의 라면사랑❣-건강면세점 출연 영상
한편 올해나이 51세인 홍록기는 11세 연하 어린 아내 모델 김아린과 결혼했다. 그리고 결혼 7년 만에 아들 루안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홍록기는 10월 18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건강면세점’에 출연했다. 이 방소에서 홍록기는 아내 김아린과 아들 루안이와 일상을 공개했다.
필자는 물론이고 온 언론이 저 트위트 계정을 보고 홍록기가 이번 철구의 발언에 반응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홍록기를 사칭한 계정이였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BJ철구의 인터넷 방송 외모비하 논란 때문에 하루종일 박미선 홍록기가 실검에 뜨고 두 연예인이 많이 황당했을 것 같다. 철구팬이 외모 드립도 못하냐는 악플에 박미선이 사석에서 하라고 답변 했었다. 이 말처럼 연예인을 비유하며 외모비하는 사적인 공간에서 농담으로만 하는게 맞다. 철구 처럼 영향력이 큰 인터넷 방송인이 말을 잘못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