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EXO)가 스페셜 앨범으로도 또 한번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아이돌그룹 엑소가 초동 판매량 9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7일 출시된 엑소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은 발매 일주일동안 90만 2000여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터차트 기준)했다. 역대 초동 판매량 8위이자, 엑소 자체 최고 기록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까지 108만9,681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자체 집계를 발표했다. 이로써 엑소는 2013년 정규 1집으로 첫 밀리언셀러에 오른 이래 통산 6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번 스페셜 앨범은 14일 발표된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음반 차트 주간 1위도 차지했다. 앞서 엑소는 스페셜 앨범 공개와 동시에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87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은 2019년 11월 내놓은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1년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일부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일명 ‘군백기’ 속에서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놓아 팬들의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엑소는 최근 입대한 백현, 찬열은 물론 군복무를 마친 시우민과 디오, 중화권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레이 등이 협력한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으로 특유의 에너제틱감을 선보이며 '군백기'를 보내는 팬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찬열과 백현 등 최근 입대한 멤버를 비롯해 시우민, 레이, 디오, 카이, 세훈 등이 힘을 모아 5곡을 틈틈이 작업해 담은 앨범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입대한 첸과 수호는 참여하지 못했다.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은 신시사이저와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선택의 순간에 자신을 믿고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힌 엔플라잉은 타이틀곡 'moonshot'과 함께 록사운드 특유의 파워풀한 감각이 돋보이는 'Man on the Moon'으로 새로운 청량감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엑소는 앨범 활동은 하지 않지만, 발매 기념으로 15일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관의 문을 연다. U+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공개 사진과 비하인드 영상 등 앨범 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팬들에게 선물한다.
EXO 엑소 'Don't fight the feeling' MV
EXO 엑소 'Don't fight the feeling' MV Behind The Sce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