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금수저 소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이경은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재벌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버지가 LG 계열사 사장이셨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이이경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아버지에게 손을 벌린 적이 없다. 18세 이후로는 직접 벌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버지 재산을 받지 않을 것이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이이경은 "난 당당하다. 아버지께 아버지가 버신 돈은 아버지가 쓰고 나는 내가 번 돈으로 잘 살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18세까지는 아버지 지원을 받은 것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우 이이경의 아버지인 이웅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이 누군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이이경은 이미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연봉 10억 이상이라고 알려진 LG 계열사의 사장인 아버지(LG이노텍 이웅범 대표)를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등학교때 운동으로 부상을 당한 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서울로 상경,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이웅범 총장은 35년째 LG그룹서 일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1957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LG상사(구 반도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LG전자를 거쳐 LG이노텍서 근무하다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5년엔 LG화학으로, 2017년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으로 자릴 옮겼다. 연암공과대학교는 LG가 1984년 설립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이 총장은 이이경의 배우 꿈을 한때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이이경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학원비를 벌어 데뷔했다"고 인터뷰서 밝히기도 했다. 이이경은 충북 청주시 출신으로 올해나이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32세다. 필자는 배우 이이경 이런 집안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이정도면 금수저 아들이라는 소문 사실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