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전 여자친구의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장문복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이라고 썼다.
이어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문복 SNS 심경글 전문>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할많하않.
가수 장문복을 저격한 사람은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다. 앞서 A씨는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X복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쓰고 “장문복의 실체를 밝히고자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장문복과 만남을 이어왔다”며 함께 찍은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방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어 장문복이 첫 만남부터 성희롱 발언과 추행을 했으며 이에 대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호감이 생겨 교제를 시작하고 나서도 장문복이 성관계를 요구했다고도 했다. 그가 용돈을 요구한 적도 있으며,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포착했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문제로 장문복과 다퉜고 그 이후로 연락 두절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A씨가 올린 글은 삭제된 상태다.
A씨의 주장에 장문복의 소속사 측은 1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확인 결과 해당 글 작성자와 장문복이 서로 교제했던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장문복의 사생활 영역이고 두 사람이 풀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장문복 슈스케2 첫 출연 힙통령 모습영상
한편 장문복은 올해나이 1995년 4월 11일, 대구출신으로 학력은 평리중학교 대구제일고등학교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이다 과거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출연해 ‘힙통령’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이후 같은 방송사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7월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로 데뷔했다.
요즘 커뮤니티에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과거 폭로글이 자주 올라온다. 그중에 진짜 신뢰를 가지고 믿을 수 있는 글이 몇개나 될까 이번 장문복 전 여친 폭로 사건도 글로만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 암튼 장문복이 전 여친과 잘 해결 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