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제70회 베를린영화제에 나란히 참석,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커플링을 낀 모습이 포착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영화제에서 공개됐다. 올해 제70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이 연인인 김민희와 7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홍 감독과 김민희 그리고 다른 출연 배우 서영화가 영화제에 참석했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됐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에 얇은 커플링을 끼고 등장해 여전히 변치않은 신뢰와 사랑을 드러냈다.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6월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5년째 여전히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기자회견에서 서로를 향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홍 감독은 김민희를 위해 대신 통역을 해줬고, 김민희는 “감독님이 주신 대본을 잘 외워서, 대본대로 잘 전달하면 의미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 만약 연기가 의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독님이 잘 잡아준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민희는 올 해 나이 39살로 올 해 나이 61살인 영화감동 홍상수 감독과 2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5년째 공개 열애중이다. 두 사람의 22살 나이차이 열애를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