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4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3억원을 쾌척했다.
6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소지섭은 이날 이 단체에 3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의료진을 위한 방호물품 지원 및 아동·노인 등 면역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의 생필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소지섭은 꾸준하고도 조용하게 선행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1000만원 이상을 후원해야 가입할 수 있는 굿네이버스 고액회원모임인 ‘더 네이버스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배우 다니엘 헤니(4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6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가 공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이치피오(덴프스)와 함께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각처에 현금 1억원과 2억원 상당의 현물(트루바이타민)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체코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다니엘 헤니가 우리 국민들의 코로나19 피해 소식을 듣고 많이 마음 아파했다”며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에이치피오(덴프스)와 함께 기부를 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전 축구선수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6일 "박지성-김민지 부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피해아동 가정 긴급 지원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가 대거 휴관하고 학교의 개학 연기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결식과 안전을 보완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 경북 지역의 취약 가정뿐만 아니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의 취약 가정 아동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과 관심을 함께 하고 싶다.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영국에 살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후원의 마음을 전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지난 2011년 자선 재단 JS파운데이션을 설립해. 어려운 여건에도 축구 뿐 아니라 타 스포츠종목과 학업, 예술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유소년 지원을 위해 매년 12월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그리고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코로나19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옥택연은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옥택연의 기부금은 마스크를 비롯해 위생용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보건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그리고 아이유가 또 추가로 기부해 총 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