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9)가 위조여권 사용 혐의로 구속됐다.
영국의 <비비시>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각) 파라과이 법원이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 아시스에 구금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와 아시스는 지난 4일 파라과이로 들어가면서 위조 여건을 사용한 혐의다. 애초 파라과이 검찰은 호날두 일행도 속았다며 벌금형 등 가벼운 처벌로 대신하려 했다. 실제 호나우지뉴는 “여권은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의 명령으로 둘은 6일 브라질로 돌아가기 직전 묵고 있던 호텔에서 체포됐다.
호나우지뉴의 변호사는 “호나우지뉴는 문제의 여권을 한 사업가로부터 한 달쯤 전에 선물 명목으로 받았다. 호나우지뉴는 이 위조 여권을 이용해 못 들어갈 나라에 입국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여권을 선물한 브라질 사업가는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가로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호나우지뉴가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호나우지뉴는 책 출간 행사 등을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했는데, 그가 브라질 여권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의혹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위조 여권 소지 혐의로 긴급체포된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수갑을 찬 채 파라과이 아순시온 법정에 출석했다.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나우지뉴가 수갑을 차고 법원으로 향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웃는 표정으로 대중에 잘 알려진 호나우지뉴였지만 이날은 굳은 표정 속에 법정으로 향했다. 호나우지뉴의 두 손에 수갑이 채워졌고 가리개로 덮혀있었다.
호나우지뉴 위조여권 모습
호나우지뉴 변호인은 이들의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위조여권은 호나우지뉴의 사업가 지인 윌몬데스 소우자가 호나우지뉴 형제에게 선물로 준 것이며 그동안 큰 문제없이 해외 왕래가 가능했다는 게 그 이유다. 반면 파라과이 내무장관 에우클리데스 아세베도는 "호나우지뉴의 스포츠적인 명성을 존중하다. 하지만 법률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 그 어떤 사람이라도 법에 따라 동등하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는 남미 4개국(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가입국으로 여권 없이 서로 입국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나이 만39세가 호나우지뉴는 1998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 최고 클럽에서 활약했다.
2004년과 200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스타로 통했다.필자도 이 뉴스를 접하고 충격이였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그가 왜 굳이 위조 여권을 써가며 입국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과연 외계인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의 대표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어떤 판결을 받을지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