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 배우 출신 이솔이 커플이 결혼식을 연기했다.
박성광의 소속사 SM C&C 측은 3일 동아닷컴에 "박성광, 이솔이 커플이 오는 8월 15일로 결혼을 연기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서다"라고 알렸다. 박성광과 배우 출신 이솔이 커플은 오는 5월 2일 비공개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 이어 "8월 15일은 박성광의 생일이라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해, 두 사람 결혼식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 오는 8월 15일 서울 모처 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다 작년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예비신부가 배우로 활동했던 이솔이라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박성광보다 7살연하인 예비 신부인 이솔이(32)는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이웃의 수정씨’에 출연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속 코너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박대박' '집중토론'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08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동료 개그맨인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와 그룹 '마흔파이브'을 결성해 가수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그리고 박성광과 이솔이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의 연예인들의 결혼도 점점 연기를 하는 분위기다. 바이러스 하나가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빨리 사라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