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이승광은 자신의 SNS에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통합당을 압도한 의석수 이미지를 게재한 뒤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란 것과 모든 법안을 자기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짜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 뽑은 당신들은 앞으로 불만이 생겨도 국가를 위한 헛기침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작된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같이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나라" 등 비하 표현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그의 발언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그는 현재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이하 이승광 글 전문.
개인 블로그에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
내 지인들 나 아는 사람들 연락 안받을테니
전화 사절합니다.
이게 날 걱정해서 전화 한거냐구~
다들 자기들 걱정되니 전화하는 거겠지요~
싹수가 노랗다 못해 인성과 근성이 드러난 것~
진짜를 진짜로 얘기한게 문제라면
당신들이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곳으로 떠나시오.
그리고 나랑 인연을 끈으시던가 나를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왠 거짓 감성과 없던 관심 초관심~
난 내 나라를 지키겠소~
#나혼자
그리고 구피 이승광이 4·15 총선 결과에 대한 불만 표출이 논란이 되자 입장을 밝혔다.이승광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블로그에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라는 글을 적었다.이어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 내 지인들 나 아는 사람들 연락 안받을테니 전화 사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광은 그룹 구피 출신으로 올해 나이1976년생 45세 강원도 출신이다. 이승광은 1996년 구피로 연예계에 데뷔해 DJ DOC와 함께 악동그룹으로 인기를 모았다. 당시 ‘비련’, ‘게임의 법칙’, ‘다 잘될거야’, ‘쇼크’, ‘많이 많이’ 등 히트곡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그룹 해체 후 리드 보컬이었던 이승광은 ‘연예인 1호 보디빌더’로 전격 변신해 2007년 보디빌딩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몸짱 연예인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0년 결혼 후에는 아내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에 출연해 리얼한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운동을 통해 찾은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첫 도서 ‘이승광의 S라인 프로젝트’를 공동작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JTBC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8년에는 지인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으나 “오히려 받을 돈이 있는 사람은 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필자도 이 뉴스를 보고 씁쓸했다 선거가 끝나고 실망한 사람 기뻐하는 사람이 분명 있다 그리고 자기가 지지했던 당이나 후보가 지면 그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여당의 180석 분명 너무나 큰 숫자다 그러나 그들도 그 무게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판해서 잘못하면 심판 받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여당을 지지한 사람들을 그렇게 비하할 이유가 있을까 야당이 이번에 심판 받은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 그러나 그것을 모르고 과거처럼 또 반복하면 또 국민들에게 완전 외면을 받고 말 것이다 양쪽 거대 정당 모두 민심을 바로 보고 똑바로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