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수영장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지키지 않았다는 질타를 받았다.
26일 오상진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혼자 수영. 스무 번 왕복 더 하고 (육아) 하러가자"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상진은 드넓은 경치가 보이는 아무도 없는 수영장 안에서 자신의 발을 찍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방역당국이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상생활 중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오상진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전했다. 현재 추가 확진자 수가 많이 감소됐으나 아직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의 행동이 다소 경솔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결국 오상진은 비판을 의식한 듯 수영장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앞서 오상진은 지난 2017년 광복절날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각각 올해나이가 1980년 2월 15일 41세 1987년 10월 22일 33세다. 둘의 학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사회학 학사 연세대 동문이다.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와 2017년 4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아무도 없는 고급 실내 수영장에서 발 사진 올린 것이 그렇게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약간의 오해를 받을 소지는 있어 보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만 연예인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사진 영상 글을 올려서 논란이 많이 있었는데 SNS가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논란을 만들기 쉬운 매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