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앞으로 10년간 1억 달러(약 1209억 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인종 차별 철폐와 사회 정의 실현,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사재를 출연한다. 6일(한국 시간) 블룸버그, AFP 통신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나이키 ‘조던 브랜드’와 함께한 공동 성명에서 "많은 게 바뀌었지만 최악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뿌리 깊은 인종주의를 근절해야 한다"며 1억 달러 기부 뜻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의 뿌리 깊은 인종 인종차별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흑인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 나부터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1억달러 기부는 스포츠선수가 비영리단체에 한 역대 최고금액 기부다. 최근 미국에서 흑인사망 규탄시위에서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는 문구에 대해 조던은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호가 아니다"라며 지지를 드러냈다.
큰아들 작은 아들 모습
한편 현재 NBA 샬럿 밥캐츠 구단주인 조던은 1989년 주아니타 배너이와 결혼했다가 2006년 이혼했다. 주아니타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뒀으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재산은 22억 달러(2조70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조던은 올해나이 1963년 2월 17일 (만 57세), 미국출신으로 그에게는 슬하에 5남매가 있다 특히 제프리 조던과 마커스 조던 이렇게 두 아들이 둘다 농구 선수를 했지만 아버지 만큼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2013년4월 두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조던과 프리토는 약 5년간 교제해왔으며 2012년 12월 약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던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쿠바 출신 미국인 당시에 34살인 이벳 프리토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첫째인 제프리와 실제로 '새엄마'인 프리토와 아홉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조던의 두번째 결혼식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였던 패트릭 유잉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식들로만 농구팀을 꾸릴 수 있게됐다. 미국의 E온라인은 조던이 지난 2014년 2월 16세 연하모델인 아내 이베트 조던(35)과의 사이에 딸 쌍둥이를 낳았다고 12일 보도했다. 조던 부부는 9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빅토리아와 이사벨이란 두 딸을 낳았다.
조던의 매니저는 "마이클과 이베트가 딸쌍둥이 출산 사실을 발표하게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고 가족 모두들 기쁨에 넘쳐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조던에게는 지난 2006년 12월 이혼한 전 쥬니아타와의 사이에 제프리와 마티스 아들 둘이 있고, 또 딸 재스민을 두고 있어, 이번에 낳은 딸 쌍둥이를 포함하면 3녀2남, 5명으로 농구팀을 이룬다. 한편 마이클 조던이 아무리 농구 스포츠 재벌이라고 하지만 인종차별 반대를 위해 1200억이 넘는 돈을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