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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 이태양 SK 한화 1:1트레이드 노토바이 5년만에 친정팀 복귀 이력 커리어 총정리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 투수 이태양과 SK 외야수 노수광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한화와 SK는 18일 오전 이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노수광은 5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18일 오전 한화와 SK는 나란히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우완투수 이태양이 SK, 좌투좌타 외야수 노수광이 한화로 이적했다. 타선보강에 열을 올리던 한화와 마운드 보강이 절실했던 SK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트레이드다. 한화는 노수광의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 뛰어난 작전수행능력에 주목했다. SK는 경험이 풍부한 이태양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수광은 세 번째 이적이다. 2015년 5월, 4대3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서 KIA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2017년 4월, KIA에서 SK로 다시 트레이드(4대4) 됐다. 노수광은 5년 사이 성장했다. ‘노토바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SK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노수광은 2013시즌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김성근 감독 시절인 2015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뒤 SK를 거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한화에선 2014시즌 1경기(1타수 무안타) 출장이 전부였지만, SK로 이적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하는 등 통산 500경기에서 타율 0.286(1580타수 452안타)에 21홈런 156타점 82도루를 기록했다. .

순천효천고를 졸업하고 2012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36순위)에 한화의 지명을 받은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 마운드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통산 232경기에서 20승35패1세이브22홀드, 평균자책점(ERA) 5.30의 성적을 거뒀고, 2014시즌에는 선발로 7승(10패)을 올리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에 일조했다. 2018시즌에는 불펜으로 63경기에 등판해 4승2패12홀드, ERA 2.84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승패 없이 ERA 7.27로 다소 부진했다. 강점은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과 포크볼의 조합이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타선 강화 차원의 트레이드다. 득점력을 높이려면 출루율부터 높여야 했다”며 “노수광이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통해 팀의 공·수·주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오늘 전격적으로 단행된 노수광 이태양 트레이드 때문에 네이버 실검을 차지하며 관심 매우 높다 필자도 야구팬이라서 기사를 봤는데 솔직히 둘의 트레이드가 어느쪽이 손해인지는 올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SK가 올해 부진하다고 해도 이건 손해보는 트레이드 같다고 생각한다. 올해 타고투저 현상으로 불펜의 값어치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팀의 주전 외야수 노수광과 불펜 이태양의 1:1 트레이드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결과 같다. 앞으로 이 결정이 두팀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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