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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숙현 선수 사망 나이 팀닥터 폭언 폭행 녹취공개 철인3종 경주시청 감독 선배 사건 총정리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 국가대표 출신의 올해나이 23살인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 후 고인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모욕 및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 선수는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숙현 선수가 카톡 메세지에서 말한 그 사람들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는 두려운 사람이 너무 많았다.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 특히 아마추어 종목에서는 감독의 권한이 막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인은 경주시청 소속일 때 감독만큼이나 무서운 팀닥터와 선배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팀닥터를 향해서는 '출처가 불확실한 금전 문제'도 제기됐다. 연합뉴스가 오늘(2일) 입수한 녹취록과 징계신청서, 변호인 의견서를 종합하면 최숙현 선수는 생전에 "감독, 팀닥터, 선배 2명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주시청에 공식적으로 입단하지도 않았던 2016년 2월 뉴질랜드 전지훈련부터 가해자들의 폭행과 폭언이 있었다.

경주시청 팀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게 한 행위, 복숭아 1개를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사례,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 3일 동안 굶게 한 행동, 슬리퍼로 뺨을 때린 행위 등이 공개된 대표적인 '피해 사례'라고 한다. 그리고 감독과 팀닥터가 고인을 폭행하며 술을 마시는 장면도 녹취록에 담겼다.

한편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선수 장례식에 가혹행위 가해자들은 조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씨는 최 선수를 괴롭히던 팀닥터 등이 최 선수가 생을 마감한 후 일절 가족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 선수를 자주 괴롭혔다는 여자 선배 역시 장례식장에 얼굴도 내비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 선수를 괴롭힌 가해자인 감독은 딸을 잃은 큰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에게 경찰에 한 고소를 봐달라는 식으로 몇 차례 문자를 보냈고 이후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게 아버지 최씨 얘기다. 아버지 최씨는 "숙현이를 괴롭히던 남자 선수가 조문을 왔었다. '네가 정말 사죄할 마음이 있거든 숙현이 모신 납골당 가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라'고 했다"며 "울다 지쳐 실신한 아내는 감독을 보자 그를 붙잡고 아이를 살려내라 울부짖었다"고 토로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고(故) 최숙현 선수와 관련해 “경기인 출신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나서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피해자인 최 선수가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폭력 신고를 접수한 날짜가 지난 4월8일이었는데,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아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게 된 건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와 더불어 가혹행위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최 선수 유족과 경주시 등에 따르면 대구검찰청 경주지청에서 대구지검으로 이첩된 이 사건은 현재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양선순)에 배당됐다. 최 선수의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에서 당시 그를 관리했던 감독 등은 강요와 폭행, 아동복지법 위반, 사기 혐의로, 팀탁터와 동료 선후배 선수 등은 폭행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희생에 추가 피해자들도 용기를 내 폭행 혐의를 받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감독과 팀닥터를 고소하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2일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관련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추가로 피해를 호소한 선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고소 의사를 밝힌 피해자는 최소 2명으로, 향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추가 피해자는 최숙현 선수가 남긴 녹취에도 드러난다.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가 최숙현 선수 등 주니어 선수를 세워놓고 차례대로 뺨을 때리는 장면이 녹취에 담겼다. 고 최숙현 선수와 함께 폭행을 당했거나 이를 지켜본 전 경주시청 선수들은 “감독과 팀닥터의 폭행도 무서웠지만, 이 사건을 발설하면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떠난 이후 고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다른 피해자들도 두려움에서 조금 벗어났다. 폭력 피해를 본 한 선수는 “아직 구체적인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또 다른 선수 한 명과 소송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숙현 선수가 지난 2월 소송을 준비할 때, 뜻을 같이하는 다른 피해자도 있었으나, 이들은 소송을 포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면허도 없었다는 팀닥터!!!

그리고 뉴스1 채널A애 의하면 고 최숙현 선수의 폭행 사건에 연루된 팀닥터가 무면허 의료인인 것으로 알려졌다.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2일 "경찰 조사를 보지 않아 확실하지 않지만 팀닥터로 활동한 A씨는 의료인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여 회장은 "팀닥터가 신상을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통보를 했다"며 "의료면허 없이 활동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따로 처벌받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폭행도 팀닥터가 주도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이 언론에 제공한 녹취에도 대부분 팀닥터의 폭행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여 회장은 "고인에 대한 한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월급을 왜 선수들한테 뜯어 받는건지 시청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유골함

필자도 이틀 전부터 이사건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한국 엘리트 스포츠에서 폭행 가혹 행위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겨울에는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 선수가 감독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충격 고백을 해서 파장을 일으켰고 파벌 싸움으로 인한 차별 폭행 그리고 학부형을 건드리는 흉악 범죄도 있었다 범죄가 들어나지 않아서 그렇지 아마 제대로 조사하면 체육계에서 매장될 사람들이 엄청나게 나올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 우리 아이들은 학교 엘리트 체육이라는 성적이라는 압박과 폭언 폭행 집단따돌림 등에 노출이 되고 이 과정에서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이 벌어지고 말았다.

취재진 질문에 아무말도 안하는 김규봉 감독 모습 

필자가 부모라면 아무리 자식이 재능이 보여도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맡기고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젊고 어린 스포츠 선수들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미래이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아들 딸이다. 언론 보도에 나온 최숙현 선수를 특히 괴롭혔다는 9살이나 더 먹은 그 유명 트로트 여자 가수 이름하고 똑같은 여자선배라는 건 인성이 글러서 그렇다 치더라도 선수들에 보호막 안정장치가 되어야 할 감독 코치 팀닥터라는 사람 마저 외면하고 심지어 괴롭힘에 동참을 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또 다른 A선수는 2일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해당 감독이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2014년쯤 전지훈련 당시 수영 기록을 달성 못 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물 밖으로 나오게 해 주먹으로 가슴을 쎄 게 때려 물에 빠지게 했다”며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선수는 뺨을 쎄게 맞았다”고 말했다.

A선수는 “숨을 못 쉬고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가슴이 아팠다”며 “갈비뼈 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훈련을 강행시켰다”고 했다. 그는 “고통이 심해 평소처럼 움직이지 못하자 오히려 ‘왜 제대로 훈련 안 하냐’며 폭언을 퍼부었다”고 회상했다. 폭행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2015년 감독은 숙소 청소를 안 했다는 이유로 모든 선수가 보는 앞에서 이 선수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한다. 그는 “이 감독이 또 다른 선수에게 수영장에서 의자를 던지는 모습도 봤다”고 전했다.

오늘 뉴스보니 감독 여자선배라는 사람은 혐의 전면 부인했다고 하는데 인터넷에 팀 닥터 감독 사진 다 있다 아직 언론이 신상공개를 안하는 이유는 모르지만 이정도 선수들의 증언과 최숙현 선수의 녹취면 이게 혼자 가능한 일인지 묻고싶다.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 라는 말로 끝날지 아쉬운 부분이다.

SBS에서 공개한 팀닥터 안주현폭언 폭행 녹취영상 거의 무편집이라고 한다.(혈압주의)

녹취영상 보는데 진짜 열받고 이빨은 너나 물고 온국민한테 맞아라 당장 경찰에 나와 조사 받고 가해자들 얼굴을 공개 해라 얼마나 잘난 사람이길래 남의 지식을 괴롭히고 그렇게 때리냐 이어서 나온 보도에 의하면 복숭아 하나 먹었다고 뺨을 20대 때렸다니 당시에 최숙현 선수의 심정이 얼마나 참담했을지 짐작이 간다. 최숙현 선수가 지목한 감독 팀닥터 선배라는 가해자들이 어느정도의 처벌을 받을지 모르지만 최숙현 선수의 마지막 바램대로 꼭 엄벌에 쳐해지길 기대해 본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없이 편하게 지내길 바라며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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