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샤론 스톤(맨 위 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동생 켈리 스톤의 병실 사진(아래 사진)을 공개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들을 비판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이미 (희귀난치성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를 앓고 있는 동생이 이제 코로나19에 걸렸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들 중 한 사람 때문”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리고 샤론 스톤은 이튿날(17일)에도 영상과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동생 남편 브루스 싱어도 코로나19 격리 병동에 입원해 싸우고 있다”며 “부부와 접촉한 어머니는 2번의 심장 마비로 지난 5개월간 심장박동기를 달고 있는 환자이지만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테스트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없었고, 그가 방문한 유일한 장소는 약국이었다. 동생이 사는 동네에서는 무증상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5일을 기다려야한다”라며 “당신은 이런 걸 혼자 마주할 수 있냐. 제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써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샤론스톤은 “이 곳이 당신들이 사는 나라다. 당신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수 있는 나라”라며 “이를 바꾸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대선 투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아닌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같은날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277명, 확진자 수가 542만1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샤론 스톤은 지난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 원초적 본능 영화가 있다 .올해나이1958년 3월 10일 (만 62세), 미국 출신 대표 헐리우드 여배우다. 미국은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이나 후보 지지 표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정치적 발언이나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면 욕을 먹거나 몸사리는 한국과는 참 대조적이다. 샤론 스톤의 당부 처럼 한국도 교회발 코로나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를 꼭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