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의 요르단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배우 황정민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9월4일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황정민이 영화 교섭의 요르단 촬영을 먼저 마치고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민 측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지난 7월 ‘교섭’ 촬영을 위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당시 황정민을 포함한 촬영팀은 요르단 정부의 방침에 따라 8일간의 자가 격리를 거쳐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납치된 이들을 구조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황정민은 자가격리 기간이 마친 뒤 JTBC 새 드라마 ‘허쉬’ 촬영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배우 황정민이 영화 '교섭' 요르단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근황을 전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황정민은 4일 자신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황시'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 요르단 갔다오니 선물이 와있네~ 기분 좋다"라고 팬들의 선물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 폭파 되지 않았음? 다들 어디에 있었나? 글 읽다가 눈 빠지는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황정민은 "암튼 고마워.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겠지만 이겨내 보자구"라며 "❤×10000 보든지 말든지. 자가격리 중인 황시 드림"이라고 유쾌한 인증 글을 남겼다. 하지만 황정민이 받은 이 선물은 해당 갤러리가 보낸 것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한 디시 갤 회원은 "우리가 보낸 선물 아직 못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고 회원들은 "다른 데서 선물 받고 여기서 인증하는 게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요즘 연예계도 확진판정이 많아서 걱정 했는데 다행히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