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 출신 배우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한글 티셔츠 룩으로 기부 캠페인에 동참한다.
16일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은 올해로 핑크 포니(Pink Pony) 캠페인 20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앰버서더 크리스탈과 함께 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크리스탈은 스트라이프 니트 룩 또는 편안한 티셔츠와 청바지 룩을 연출한 모습이다. 특히 크리스탈은 한글로 '사랑'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탈이 이번 화보에서 착용한 핑크 컬러의 'Live/Love' 티셔츠는 수익의 100%를 각 나라에 연계된 국제 암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올해 컬렉션의 핵심 구성인 20여개국의 언어로 프린트된 '사랑' 티셔츠 및 모든 핑크 포니 컬렉션 제품 판매가의 25%는 전 세계 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크리스탈이 참여한 기부는 핑크 포니 캠페인이다. 유명 폐션브랜드 랄프 로렌은 2000년부터 핑크 포니 캠페인을 시작하여 이후로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와 파트너십을 맺어 랄프 로렌 암 치료 센터(Ralph Lauren Center)를 설립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암 검진 및 치료를 제공하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암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앰버서더 크리스탈과 함께 한 핑크 포니 캠페인 영상
핑크 포니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는 영향력 있는 여러 인물이 참여했다. 보스턴 대학의 연구 센터장이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인 아이브람 X. 켄디 박사(Dr. Ibram X.Kendi), 성 교육자인 에리카 하트(Erika Hart), 메릴랜드의 주지사이며 하원 의원 후보인 마야 라키무어 커밍스(Maya Rockeymoore Cummings), 환경 활동가인 나렐리 코보(Nalleli Cobo), 성 소수자 지지자인 엘리자베스 로드 롤린스 박사(Dr. Elizabeth Lorde-Rollin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네이선 아드리안(Nathan Adrian)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크리스탈(Krystal Jung), 중국 싱어송라이터인 G.E.M, 중국의 창업가인 웬디 유(Wendy Yu), 일본 모델 토미나가 아이(Ai Tominaga),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델타 구드렘(Delta Goodrem), 영국 작가인 데보라 제임스(Deborah James) 등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은 치유, 희망, 생존, 사랑에 대한 개인의 암 관련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크리스탈의 사랑 티셔츠를 포함한 핑크 포니 컬렉션은 10월 1일부터 폴로 랄프 로렌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및 온라인 GS SHOP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아동용 핑크 포니 제품들은 롯데월드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배우 크리스탈(정수정)이 전투복으로 완전 무장했다. 크리스탈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밤. 써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크리스탈은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헬멧, 방탄 조끼를 입고 완전 무장한 군인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크리스탈은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듯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특유의 얼음공주 다운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크리스탈은 17일 첫 방송되는 OCN 토일드라마 '써치'에서 방위사령부 특임대대 중위 손예림 역을 맡았다.
그리고 FA 대어로 불렸던 걸그룹 f(x) 출신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12일 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앞으로 본명 정수정으로 배우로서 연기 활동에 집중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흔 뜻의 기부도 참여 하고 새 소속사에서 활발하게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한 크리스탈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