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원로배우' 송재호 씨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반세기 이상을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활동해 온 원로배우 송재호님의 오늘(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숙환은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이라는 뜻이다.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측은 오늘 "배우 송재호 씨가 1년 이상 지병으로 편찮으시다 작고하셨다"고 밝혔다.
원로배우 송재호님의 1937년 평안남도 평양 태생인 고인은 동아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활동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송재호남은 슬하에 자녀로는 4남 1녀가 있고 이중에 막내아들은 2000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 고인이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적이 있다고 한다. 고인의 종교는 개신교이며 장남 송영춘씨는 잠시 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현재 목사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고인은 1975년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으로 스크린 주역으로 나섰다. 2000년대 들어서는 '살인의 추억', '그때 그사람들', '화려한 휴가' 등에서 조역을 맡아 돋보이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최근작은 2019년 영화 '질투의 역사', '자전차왕 엄복동'이다.
그리고 송재호님은 이색 경력 이력도 많은것으로 알려졌다. 성우와 배우 말고도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을 지닌 고인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 참여했다. 대한사격연맹 이사로도 활동했다. 또한 2014.01.~제4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장 2012.02.~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 2010.10.~문화재사랑 어린이 창작동요제 홍보대사홀트 아동복지회 홍보대사 2000.05.~밀렵감시단 단장등의 이력 경력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최근 상태가 나빠졌고,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조문은 8일 부터 가능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필자도 원로배우 송재호님의 연기를 드라마와 영화에서 많이 보았다 그런데 요즘 연기 활동을 안하셔서 긍황이 궁금했는데 평소 지병이 있었던 모양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