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한민채가 9살 연하의 일반인 회사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한민채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은 올해나이 27살로 안중운씨로 9살 연하 회사원이다.
한민채는 지난해 중국에서 일로 예비신랑을 처음 만났고, 귀국 후 교제를 이어오다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 한민채는 능숙한 중국어 통역과 성실하고 열정적인 예비신랑의 모습에 반했다고. 예비신랑 또한 한민채의 아름다움과 연예인 답지않은 소탈함에 마음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배우 한민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민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한민채에요”라는 글과 웨딩사진을 게재했다. 한민채는 “코로나19로 인해 친인척 위주의 작은 규모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초대를 많이 못하는 바람에 기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게 되신 지인 분들껜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이하 한민채 인스타그램 결혼발표 소감글 전문
그리고 한민채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늘 실검에 떠서 깜짝 놀랐다. 결혼 소식을 많이 알리지 못 했는데 검색어를 보고 연락 오는 친구들이 많다. 축하도 많이 받고 좋다. 코로나19로 인원을 조금 줄여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 그래도 설레고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례 없이 전문 사회분이 사회를 본다. 남편의 친척 누나 부부가 홍대에서 밴드를 한 적이 있어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 신혼여행은 코로나19가 지나고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나이는 저보다 어린데 실제로 보면 나이차가 안 느껴질만큼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부분이 많다. 말하는 것도 듬직하고 전혀 나이차가 체감이 안 된다. 대화도 잘 통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민채는 "나이가 있다 보니 2세를 빨리 가졌으면 한다. 서로 배려를 잘 하면서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싶다"라고 바랐다. 한민채는 "아직 계획된 일정은 있지 않다. 당분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 이전까지 어린 역할이나 강한 역할을 많이 했다. 기회가 되면 조금 더 성숙한 역할도 하고 폭넓게 도전해보려고 한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여배우 한민채는 올해나이 36세로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로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이몽’ ‘김수로’ ‘즐거운 나의집’, KBS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이런 게놈의 로맨스’ ‘연남동 패밀리’에 나오며, 단아한 미모와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민채의 모습은 한민채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민채는 ‘민채야美’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일부 영상에서는 남자친구 예비신랑 남편과 동반 출연하며 삼겹살, 탕수육, 불닭비빔면, 돈까스,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들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한민채는 이 외에도 브이로그 등의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리고 배우 한민채가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민채는 11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사히 결혼식 올렸어요.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민채는 남편과 폐백 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카메라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