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최근 서울 삼성동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지하 1층, 지상 3층 단독주택 신축 허가를 강남구청으로부터 받은 이후 노후 주택을 완전히 허물고 건축 면적 33.9평(112.09㎡), 연 면적 101평(333.95㎡)짜리 단독 주택을 지었다.
이 건물은 지난 2018년 말 모두 완공됐으며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직후 이곳으로 이사해 거주 중이다. 원빈은 2013년 반포동 모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세입자로 거주하다 이 건물로 주거지를 옮기기 위해 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원빈 이나영이 이사한 삼성동 이곳의 인근 시세가 평당 6,000만 원 정도로 책정돼 있으며 원빈, 이나영 부부가 매입한 땅값과 건물 공사 비용 등을 포함하면 50억 원대로 추정.
원빈은 당시 노후 주택을 23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대지 면적은 68.9평(227.6㎡)으로 평당 매입 가격은 약 3,400만원이었다. 특히 원빈·이나영 부부가 건물을 새로 매입한 것이 아니라 노후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올렸기 때문에 그 자체로 건물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만약 이 건물이 매물로 나온다면 프리미엄이 10~15% 정도 붙는다고 가정해 봤을 때 70억 원 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는 한국전력 부지와 지하철 9호선 등과도 인접해 있어 위치도 좋다.
한편 연예계 대표 스타커플인 원빈·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 강원도 정선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나영은 지난해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으며,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9년 째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