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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설민석 사과 영상,역사 왜곡 논란 "모두 제 잘못""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역사 강사 설민석이 사과를 통해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다. 논란이 불거진지 3일 만이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이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클레오파트라 편 이후 곽민수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사 왜곡이 있었음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집트 고고학자인 곽민수 한국이집트연구소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이 오류 투성이었다고 주장했다. 방송 중 소개된 '알렉산드로스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세웠다' 등 다수 내용이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

그는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자문한 내용은 잘 반영이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과 영상 속 설민석은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 중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2회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제가 강의 중에 오류를 범했고, 그 부분을 자문 위원께서 지적을 해 주셨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21일) 저녁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정중하게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판단할 때는 제작진은 아무 잘못이 없다"라며 "어차피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저한테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설민석은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여러분의 말씀들을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그런 설민석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아무 쪼록 이번 일로 불편해하셨던 여러분, 걱정해 주셨던 많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 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다”라며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긴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했다.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같은 역사 왜곡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작진은 자문단을 늘리고, 다앙햔 분야의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VOD 등에서도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해 혼선이 없도록 할 전망이다.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

한편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설민석을 비롯해 여행 메이트로 은지원, 존박, 이혜성이 출연한다.

이번 설민석 논란을 보면서 맣은 사람들이 역사 문제에 대해 일반인보다는 전문가라고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신뢰를 하고 방송에도 나오고 스타강사로 팬들도 늘어나는 것이다. 그만큼 발언에도 무게가 있고 책임이 있다. 물론 설민석도 사람이고 오류가 있을수도 실수를 할 수 있다.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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