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유기견을 입양했다.
경상남도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 측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배우 조승우가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보호소 측은 "18일 안락사 시행 명단에 오른 아이..당시 입소했을 때도 그렇고 애교도 많고 사람 손도 잘 타고 순한데다가 사람을 좋아하는, 정말 사랑해주지 않을 수 없던 아이였다.
하지만 보호소에 오래 있었단 이유로, 또 몇 번의 홍보글로도 문의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며 "원래 예정대로였다면 토요일인 내일 아이는 임보자님 댁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아이에게 뜻밖의 입양자 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호소에 따르면 이 입양자는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보호소를 직접 방문한데다가 다른 유기견들의 이동봉사까지 도왔다
이 유기견 강아지를 입양한 이는 바로 배우 조승우였다. 조승우는 2013년 삽살개 홍보대사로 위촉됐을 정도로 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승우는 지난 해 9월부터 이 유기견을 마음에 담고 있었고, 결국 유기견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조승우는 2월 17일 첫 방송되는 JTBC '시지프스:the myth'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안락사의 위기에서 새주인 조승우를 만난 유기견 강아지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 하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