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송가인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가 남긴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지난 23일 송가인이 업로드한 근황 사진에 한 악플러는 “미친X 달떵이”라는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송가인은 해당 댓글을 캡처한 후 “달떵이라 복스럽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욕은 하지 맙시다?^^”라고 코멘트를 달며 일침을 가했다.
송가인의 일침으로 인해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이를 본 팬들은 “악플은 무관용으로 대처해야 한다”, “재미로 악플 다는 순간 인생 재미 없어질 것”, “가인 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등 악플러를 향한 비판과 송가인을 향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한편, 송가인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 중이며 최근 정규2집 '몽(夢)'을 발매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송가인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도 악플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1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주로 얼굴에 대한 악플을 많이 받는다"며 "지역 비하 악플도 있다"고 했다.
한편, 송가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 실황과 미공개 영상, 그의 진솔한 이야기 등을 담은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THE DRAMA)'는 설 연휴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최근 연예인들의 악플을 포털에서 막자 이젠 대놓고 개인 인스타 계정으로 찾아가서 직접 악플을 달거나 DM을 보내는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이 미국에서 운영한다고 익명성을 이용해 악플러들이 더욱 당당해지는 느낌이다. 정말 이런 악플러들의 심리가 무엇일까 연예인에게 악플을 달면 처벌도 받을 수 있는데 벌금이 무섭지 않다는 것인가 정말 씁쓸하다. 인스타 자체가 미국회사라 어려움은 있겠지만 대책이 필요해 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