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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이언 사망 나이 래퍼 누구 향년 29세 경찰 타살혐의 없다 쇼미더머니3 준우승 독기 영상 대마초·폭행 등 구설수 총정리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아이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이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까지 고인의 타살 혐의 점이 발견되고 있지 않다"라며 "수사 중이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준결승전에서 선보인 '독기'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쇼미더머니3' 출연 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잠시 몸담기도 했던 아이언은 2014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2015년 디지털 싱글 '블루'를 발매하고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아이언은 래퍼로서의 모습보다는 각종 논란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2015년 폴라리스와 계약을 해지한 아이언은 2016년 대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친 혐의(상해 등)으로 기소돼 2018년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형을 받았다. 또 여자친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던 중 아이언은 지난해 9월 SNS를 통해 새 앨범을 예고하며 래퍼로서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언은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그 끝엔 나 자신이 있더라. 책임져야 하는, 스스로 한 선택들이 있었다"며 "나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고 밝혔다. 그는 "살아가며 느낀 모든 감정들을 꾸밈 없이 녹여 가사를 썼고 사운드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그동안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거라 약속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못난 놈 좋아해주셔서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논란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약 3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아이언은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는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수십 대를 때린 혐의(특수상해 등)로 체포되며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언은 미성년자 폭행에 대해 "훈육 차원이었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던 중 아이언이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Mnet [쇼미더머니3] Ep.10 : 아이언 - 독기 @Semi-Final

25일 하루동안 20대 젊은 연예인의 사망 소식이 있었다. 여배우 송유정 래퍼 아이언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죽음에 네이버는 하루종일 두 사람의 이슈가 되고 있다. 같은날 사망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관심을 받는 느낌도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떠나 20대 젊은 연예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건 좋지 못한 현상이다. 한편으로는 화려한 연예계의 빛과 어두운  그림자를 보는 것 같아서 이번 두 사람의 죽음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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