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라디오 방송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하니는 2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올해 30대가 된 것에 대해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 세상, 다른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DJ 김영철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그는 “네. 있다”고 답했다. 이 발언 때문에 일각에서는 하니가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하니는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에 대해 "저와 파트너인 친구가 여섯 살 연하남이다. 그 친구와 사고를 쳤다. 서른의 연애 로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연하남도 괜찮나'라는 질문에는 "연하가 어떨지 궁금하다"며 연하, 동갑, 연상을 고르는 질문에 "연하"라고 답했다.
하니는 "포스터에 '서른, 연하가 궁금해지는 나이'라고 적혀 있다. 서른부터 연하가 궁금해지는 나이가 아닌가 싶다. 요즘 나이가 의미가 있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이슈가 된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네 발언에 대해 "하니는 열애 중이 아니다"라며 "해당 발언은 연애와 관련이 없다. (하니가) 자신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로 대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하니(안희연)는 서울 출신으로 지난 2012년 EXID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 배우로 전향해 현재 웹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니는 현재 웹드라마 '아직 낫서른', 스카이TV·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 출연 중이다.
하니는 최근 예능 수미산장에서 고민을 털어좋았다 같이 출연 중인 정은지는 하니에게 “언니는 요즘 어때요?”라고 물어봤다.하니는 “힐링하고 싶은 순간? 저는 지금이 좋은데 문득문득 달려야한다는 조급함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런 조급함이 올라올 때 근거 없는 불안감, 실체 없는 불안에 불안해하고 싶은데 요즘 흔들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수미는 “불안하고 싶지 않아도 지금 굉장히 불안할 나이다. 지금 내 진로를 모르지 않나. 불확실 속에서 살 나이다”라고 말했다.
하니는 카카오TV 드라마‘아직 낫서른’에서 아나운서 이란주 역을 맡았다. ‘아직 낫서른’은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하니의 이번 발언은 해명을 하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최근 수미산장에서 말한 고민을 보면 연애보다 확실하게 나이에 대한 고민은 있어보인다. 필자도 처음 30대가 되었을때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했다 그런데 이건 나이 앞자리가 변하면 누구나 격는 고민 같다. 그리고 현재 하나의 나이를 고려할 때 나중에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