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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현 사과 아이돌 활동 그만 발언 번복 잘못 얘기드린 부분 사죄" 소속사와 좋은 관계 해체 아냐 "계속 왕성하게 활동할 것" 베리굿 멤버 세형 골프 인스타 근황

조현은 19일 진행된 영화 ‘최면’ 오전 인터뷰에서 “아이돌 활동을 그만두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조현은 소속사 반박 후 입장을 번복하며 인스타를 통해 직접 사과를 했다

이번 조현 발언 논란의 시작은 이렇다 앞서 영화 '최면'(감독 최재훈)에 출연한 조현은 3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작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밝혔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조현은 괴롭힘을 당하는 현직 아이돌 ‘현정’ 역을 맡았다.

이날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조현은 "본인의 첫 스크린 주연 연기에 점수를 준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10점 만점에 5점을 부여하며 "나머지 5점은 꾸준히 채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연기를 했더라도 제 연기에 만족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아이돌 활동은 그만두게 됐지만 연기자로 가는 길에 끝까지 책임감을 가진 모습에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걸그룹 베리굿으로 데뷔한 조현. "더 이상 베리굿으로의 활동은 없냐"는 취재진의 재확인 질문에 조현은 그렇다며 "지금은 베리굿으로 활동이 끝나고 솔로를 준비하고 있어서 가수로서의 활동은 계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베리굿의 다른 멤버들은 각자의 꿈을 응원해주는 관계로 남았다.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것들을 해봤으면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조현의 이 같은 발언이 기사화되고 화제를 모은 후,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돌연 "베리굿 해체가 아니다"는 입장을 내 인터뷰에 참석한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조현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곧바로 “해체 아니다. "조현이 멤버 2명의 계약 만료로 인해 그렇게 이야기한 것 같다"며 베리굿은 유지한다”며 조현의 발언을 즉각 반박했다.

논란이 일자 조현은 오후 인터뷰에서는 “베리굿 활동은 왕성하게 할 예정이다”고 말을 바꿨다. 조현은 “회사에 남은 친구들도 있고”며 “회사에서 진행 중인것이 있다면 계속 활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베리굿은 2014년 5월 디지털 싱글 ‘러브레터’를 발표하며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이후 멤버 탈퇴와 영입이 반복되면서 현재는 조현과 세형(본명 강세형)만 남아있다.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영화 '최면' 인터뷰 중 팀 활동 종료를 언급한 가운데, 베리굿 세형은 팬들을 안심시켰다. 세형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말고 우리 베리베리 행복한 하루 보내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세형은 골프를 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 베리굿 전 멤버 고운은 "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리고 걸그룹 베리굿 조현이 팀 해체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조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에 언급되었던 내용 중에 제가 질문의 요지를 잘못 이해하고 말씀드린 것 같아서 정정하고자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해당 글을 통해 조현은 "지금 아이돌 활동에 관련된 일보다는 개인적인 활동을 주로 하다 보니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설명드린 부분이다. 이에 대해 잘못 표현한 것 같아 기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저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잘못 보도가 된 것 같아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다. 멤버 두 명이 계약이 종료가 되어 나간 부분을 설명하는 상황에서 베리굿 계약 종료라고 말씀드렸다. 저는 제이티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회사와 계약 종료가 되어 있고 회사와 사이가 안 좋은 것처럼 기사가 오보가 된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수정하고자 한다"라며 "'최면'에 관련한 영화 인터뷰였는데 공교롭게도 아이돌 활동에 관한 기사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현은 "많은 기자님들과 홍보팀, 영화 관계자분들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 드리고 그리고 더욱더 열심히 하는 배우 조현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조현의 이번 발언 논란을 보면 걸그룹을 데뷔하는 힘들지만 유지하고 활동하는 것도 힘든 일 같다. 현재 포털 프로필 상으로는 4명이 남은 걸그룹 베리굿 소속사와 조현이 해체를 부인하고 사과를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계속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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