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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유퀴즈 영상 아미 중간 광고 BTS 여고생 만남 마피아 게임 등 예능감 멤버 유닛 인터뷰 뷔 아버지 모습 최고 시청률 기록 촬영 소감 진 분량 논란 해명 총정리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퀴즈에 단독 출연 게임과 미래가 보이지 않았던 데뷔 전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느낀 부담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예고편부터 화제! '대문남' 석진과 빛이 나는 미모의 BTS 등장♥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유퀴즈' 99회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100분 분량의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기획됐다. 7인의 멤버들은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진솔한 토크, 단체 유퀴즈 퀴즈 타임, 댄스 마피아 게임 등 코너를 소화하며 각양각색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특집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출연하며 합법적으로 '자기님'이라 부를 수 있게 됐다.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촬영 당일 날씨와 방탄소년단, 그리고 MC들과의 케미까지 모든 것이 좋았다. 얼마나 다채로운 감정과 표정이 오갔는지 100분 내내 들여다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큰 자기와 RM 자기님의 숨겨진 인연? 칭찬 듣고 잇몸 마르는 유느님..^^

(놀란 탄이들?) 유퀴즈 방탄 특집의 중간 광고까지 사버린 아미 클라스...

이날 방탄소년단 특집을 맞이하며 유재석은 "따뜻한 봄날, 봄처럼 찾아온 자기님들이다"라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고, 멤버들은 카메라를 향해 춤을 추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유퀴즈'를 엄청 많이 봤다"라고 애정자임을 밝혔고, 뷔는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들떴다. 너무 들떠서 잠을 20분밖에 못 잤다”라고 눈을 빛냈다.

RM은 MC 유재석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스태프들도 모두 피곤해서 주무시고 하는데, 재석이 형이 오셔서 부모님 안무도 물어봐주시고 했다. ‘이분은 찐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미담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리고 유재석은 "팬클럽 '아미'는 방탄소년단에게 어떤 의미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뭔가 다른 말이 안 떠오른다. 여러 가지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셨던 분들이다. 아직 우리가 어린데도 성장하게 해주셨다. 왜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분들이다"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또한 슈가는 "미국에 처음 들어가게 된 계기도, 미국 시장은 라디오가 중요한데 라디오를 뚫어주셨다"라고 전했다. 정국은 "'유퀴즈' 나온 것도 아미 여러분들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유퀴즈’ 제작진은 MC들에게 이날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유퀴즈'의 중간 광고를 샀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에 유재석, 조세호는 깜짝 놀라며 "감사합니다"라고 90도 인사를 했고, 이를 지켜보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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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방탄소년단의 스페셜 단체 '유 퀴즈' 타임이 진행됐다. 특히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일명 'BTS 여고생'으로 ‘유퀴즈’에도 출연했던 김정현 씨가 문제 출제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현 씨가 '마이크 드롭' 춤을 추며 등장하자, 멤버들은 그를 아는 듯 격한 반응으로 화답했다. 뷔는 문제를 맞혀 받은 인형을 김정현 씨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그리고 2라운드는 릴레이 노래방 퀴즈. BTS 노래의 후주를 듣고 어떤 곡인지 맞춘 후 7명이 돌아가며 완창하면 성공이었다. 각 파트를 바꿔 부르는 만큼, 랩 담당 멤버가 보컬 파트를 부르는 부분에서 웃음을 유발했다. 3라운드는 댄스 마피아. 한 명만 다른 음악이 나오는 상황에서,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멤버를 재활 중인 슈가와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찾아내는 게임. 전혀 다른 노래를 들으면서도 유재석과 조세호를 헛갈리게 만들며 활약해 감탄을 자아냈다.

뷔 아버지 이야기와 아미들을 못 본 지 1년 반😭 미친 듯이 뛰놀며 함께 소우주 부르는 게 그리운 RM

방탄소년단 유퀴즈 특집 다음 순서로는 멤버들의 유닛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주인공은 RM과 뷔였다. RM은 뷔와의 첫 만남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2011년에 처음 만났는데, 인사하더니 숙소를 돌아보더라. ‘말 진짜 안 듣게 생겼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뷔는 “RM은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너무 서울 사람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방탄소년단 뷔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뷔는 2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연습생 때 숙소 생활 하며 가족들을 별로 못 보는 게 제일 힘들었다. 엄마 아빠는 거제에 있었다. 왕복 12시간인데 30분 보려고 엄마 아빠가 왔다.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뷔는 아버지가 “바나나 우유랑 빵 여러 개 사서 멤버들도 챙겨주셨다. 아빠가 주말마다 와서 보고 갈 때 슬펐다. 어린 마음에 울면서 가지 말라고 했다. 연습생 시절 힘들어서 그만 하고 싶다고 울면서 전화했는데 아빠가 힘들면 그만 하라고 다른 직업 많다고 했다. 할 말이 없더라. 그 말을 꺼냈다는 것 자체가 창피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리더 남준은 “태형이 아버지가 ‘그 므시라꼬’ 라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우리한테 슬로건이 됐다. 그게 뭐라고 경상도 사투리”라고 거들었다. 뷔는 비주얼 칭찬에 “아빠 옛날 사진 보면 아빠가 더 잘생겼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그리고 숙소 생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RM은 “숙소에서 최대 9명까지 같이 살았다. 연습생들이 30명 정도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했다. 투 룸에 남자들 여러 명이서 사는데 화장실 한 칸으로 쓰는 게 쉽지 않지 않나. 그래서 빌라 공용 화장실을 쓰거나 주변 건물로 뛰어가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새벽 4시까지 연습, 6시 반 기상.. 글로벌 아티스트 BTS의 벅차오르는 연습생 시절 회상✨ 

유닛 인터뷰 두 번째로는 제이홉, 지민, 정국의 유닛 인터뷰가 진행됐다. 팀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는 지민은 과거를 떠올리며 “무엇을 해야 될지를 모를 때가 제일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국은 “지민은 제 기준에서 가장 본인에게 엄격하고 가장 열심히 했던 사람이다”라고 했고, 지민은 “새벽 4시까지 연습하고 6시 30분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는 생활을 했다. 아버지한테 달에 한 번씩 전화하면서 ‘안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실망하시지는 마라’라고 이야기 했다”라고 밝혔다.

7명이 함께 지내다 보니 다툼도 있었다고 했다. 제이홉은 “데뷔 초에 정국이랑 한 번 싸웠다. 정국이가 팬분한테 과일 세트를 선물 받았는데, 거기서 바나나를 하나 먹었다. 그런데 ‘바나나 누가 먹었어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국은 “팬들한테 받은 선물이 소중한데, 과일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라. 그 때 제이홉이 바나나를 먹고 있었는데 그걸 뱉어서 던졌다”라고 했고, 제이홉은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나 싶다”라고 웃었다.

또 제이홉은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었다. 그 때는 어리고 게임도 하고 싶은데 (연습생 생활을 해야 하니까) 힘들었다. 포기하려고 했는데 정국이가 울면서 붙잡았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BTS 맏형라인 슈가&진💜 AMA 첫 미국 데뷔 공연부터 빌보드 핫100 1위까지🏆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유닛 인터뷰 주인공은 슈가와 진이었다. 진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어떻게 들어가게 됐냐는 질문에 “스무 살 때 학교에 등교하고 있었는데, 캐스팅 담당자 분이 나를 붙잡고 ‘태어나서 당신 같은 얼굴은 처음 봤다’면서 오디션을 보라고 하더라. 내가 좀 잘생겼지 않나. 원래는 배우를 하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슈가는 2020년 11월 어깨수술을 받고 잠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슈가는 “예전에 데뷔를 언제 할지 모르니까,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때 빗길에 넘어져서 어깨를 다쳤다. 8년 정도 주사를 맞아가며 버티다가 이번에 어깨 수술을 받았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그래미 등 세계적인 무대에 서며 가졌던 부담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슈가는 “처음 미국 시상식에 가서 공연을 하는데 너무 무서운 거다. 선배님들이 계시면 물어볼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앞이 깜깜했다. 무대를 그렇게 많이 해봤는데, ‘AMA’에서 공연을 했을 때 그렇게 떨리더라. 상상 이상의 일이 일어나니까 무서웠다. 저희 할 일을 열심히 한 것뿐인데 ‘국가에 이바지했다’라고 해주시니까 부담스럽기도 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앞으로의 바람을 묻자 “이번에 그래미를 수상하지 못했는데, 내년에 아니면 내후년에...저희가 가수 활동을 계속 할 거니까 한 번은 수상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라고 눈을 빛냈다.

한편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펼쳐진 '유퀴즈' 99회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진, 리더 RM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 소감을 밝혔다.지민은 3월 24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유퀴즈' 촬영 정말 즐거웠고 선배님들이랑 얘기 나누면서 여러분이 더 보고 싶어졌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팬들이 진의 분량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짧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이와 관련된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진이 팬 온라인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직접 피드백을 전했다.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 이야기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우울한 것들 뿐이라 잘라달라 함"이라고 해명했다. RM은 25일 오전 "'유퀴즈'.. 아니 왜 '봄날' 싸비가 딱 저한테 오냐고요. 순간 어쩔까 주마등이 스쳤지만 그냥 들이받았습니다. 아 나는 쫄지 않았다.. 그래 이건 내 멜로디다. 가이드 잘 못 불러 미안합니다. 석진이 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여러 생각이 드는 방송이었고 옛 생각 지금 생각 나중 생각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아미가 좋으면 나도 좋다"고 덧붙였다. 필자도 이번 유퀴즈 방탄소년단 특집에 대해 기대가 많았다.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고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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