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주 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11일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기증을 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중경 및 창사 임시정부청사에도 기증을 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과 전시 안내판을 기증했다.
13년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송혜교와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송혜교씨와 함께 지금까지 16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두사람의 아름다운 애국심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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