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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창열 공식입장 故이현배 사망 애도 억측 자제 형 이하늘은 분노 동생 죽음 추모 저격 갈등 표출 부검 결과 외상無,심장 질환 이상" 추정

가수 김창열이 故(고) 이현배 사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잎서 이현배의 별세 사망이라는 비보에 연예계 동료 선후배는 이현배의 SNS를 찾아가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가운데 김창열도 자신의 SNS에 이현배와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이하늘은 김창열의 추모 글에 “이 사진에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거야 개XX” “야이 XXXX” “악마XX”라고 욕설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김창열은 댓글 보기 기능을 닫았다. 이하늘은 왜 욕설로 김창열을 공개 저격했을까. 이하늘 측 관계자는 18일 동아닷컴에 “이하늘이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하늘은 19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을 재차 언급하며 동생에 죽음에 대해 폭로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하늘은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김창열이 언론플레이를 해 나한테?” “김창열 사람도 아니야” “난 지금 진심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화가 난다”고 분노를 표출했다.이하늘은 김창열의 사업 제안으로 이현배가 제주도로 주거지를 옮겼지만, 김창열이 '비용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다'는 이유로 자금 충당을 거부하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하늘은 "그동안 이현배가 DOC 가사 써주고, 멜로디 짜줬다"며 "8집 앨범 만들 때도 김창열은 관심도 없었다. 20년 동안 녹음실에 20일도 안 왔다. 랩 가사 한 줄 쓴 적이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멤버 정재용은 한 매체를 통해 "지금 당장 나도 뭐라 말씀 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아직 이현배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창열은 19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이현배 사망에 김창열 책임이 있다’는 이현배 형 이하늘의 분노와 주장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창열은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창열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늘의 동생 45RPM 이현배는 17일 제주 서귀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19일 부검을 진행했다. 이하늘 동생 이현배는 1973년생으로  올해나이 49살로 사망했다. 형 이하늘은 이현배보다 2살이 더 많다. 형 이하늘은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제주로 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9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故 이현배의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는 이날 취재진에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며 앞서 이하늘이 주장한 교통사고로 사망에 이를 정도의 상흔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 씨의 심장은 일반인보다 50% 가량 크고 무거웠으며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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