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첫 솔로앨범 누적 판매량이 50만장을 돌파했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D, LP, KiT 총 3가지 형태로 출시된 로제의 솔로 싱글앨범 ‘R’의 누적 판매량은 전날까지 도합 50만2447장(한터차트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로제의 첫 솔로 앨범 R 누적 판매량이 총 50만장을 돌파하며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이번 누적 판매량 50만장 돌파 기록이 가능했던 이유는 앞서 로제는 이번 솔로 앨범 'R'로 로제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R'은 예약 판매 기간 50만장이 넘는 선주문량으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첫 주 판매량(초동) 44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여자 솔로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그리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했다.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미국을 비롯해 총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유튜브 송 차트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도 8위로 진입한 뒤 톱10에 안착했다. 이어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 43위로 첫 진입, 주류 팝 시장 내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외에도 로제는 '온 더 그라운드'로 기네스 세계 기록 2개 부문(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조회수 한국 솔로 가수 1위, 솔로·그룹 모두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 등극 가수)에 공식 등재됐다. 이번 누적판매량 50만장 돌파에 대해 소속사 YG 측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하프 밀리언 셀러 탄생은 약 19년 만이다. 음반 시장 최고 호황기였던 1990년대 최정상 걸그룹들과 견주어도 손꼽히는 성과리고 자평했다.
한편 로제는 세계적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선정됐다. 티파니는 로제가 2021년 티파니 하드웨어 컬렉션 디지털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다며 "(그가 지닌) 대범한 개성과 모던한 스타일, 영향력이 컬렉션이 지닌 정체성과 일맥상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