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4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변정수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업무차 함께 식사했던 파트너사 담당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24일 자발적인 검사를 진행했고, 이튿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변정수는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스태프들에게 즉시 연락을 취해 신속히 검사했다"며 "다행히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저와 접촉한 스태프들은 촬영 및 회의 당시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있었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변정수는 "좋은 에너지만 선사하고 싶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열심히 치료해서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정수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도, 쇼핑몰은 샵매니저를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변정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외에도 최근 권혁수, 손준호, 박세리, 디크런치 현욱·O.V에 이어 변정수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방송가를 향한 코로나19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된 분위기. 다시 연예방송가에 보다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변정수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도, 쇼핑몰은 샵매니저를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변정수는 남편에게 인스타에 편지를 남겼다.
변정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에게 남기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글에서 변정수는 남편에게 "여보 저녁 먹었어? 난 그냥 컵라면으로 때웠지만, 냉장고에 고기 있어 대충 먹지말고. 잘 챙겨 먹어"라고 당부하며 "변정수랑 사느라 고생이 많은데, 머리 안 깎았다고 구박해서 미안해. 바리깡 사두고 뒤 좀 밀어줄 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변정수랑 사느라 그 주름살이 다 나 때문에 생긴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번에 들더라고. 그래도 이제껏 참고 살아온거 앞으로도 50년은 더 참고 살아줘요"라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 없는 집에서 편하긴 하겠다. 나 내일 볼펜이랑 노트좀 보내주라. 이렇게 편지할게"라고 전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의료진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정수는 27일 저신의 인스타그램에 "간호사 의사선생님!! 저와 같은 확진 환자를 케어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어요.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전에 사람인데.. 제가 시설에 와보니 이 분들께 가장 미안하더라구요. 착용하는 장비들 ! 마스크 ! 매일이 힘드시겠어요 ㅠ"라고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안쓰러워했다.
이어 "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의지가 생기고 든든하더라구요 (모두비대면으로 전화와 방송으로 이뤄짐)"라고 전하며 "제가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완쾌 후 계획을 이야기했다. 변정수는 "식사 꼬박 꼬박 챙기시고요.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이틀째인데 호전되는 게 느껴져요"라고 현재 건강 상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