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파일럿 시절부터 함께한 김준현, 딘딘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MBC에브리원은 15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새 MC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다. 오랜 시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이끌어온 MC 김준현, 딘딘, 박지민 아나운서는 하차한다. 알베르토 몬디만 원년 멤버로 잔류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새 MC로 발탁됐다. 도경완은 오는 7월8일 방송되는 '빌푸네 밥상' 특집부터 MC로 합류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도경완은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갖추었을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 경험을 통해 타향 살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며 "공감도 높은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경완 MC 발탁 이유를 밝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2017년 6월 방송을 파일럿 방송을 시작해 그해 7월 정규 편성돼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외국인 출연자와 그 친구들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웃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한국살이'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높은 산 세 곳을 24시간 안에 오르는 '쓰리픽스 챌린지'(3 Peaks Challenge), 한식을 사랑하는 핀란드 절친 4인방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가 핀란드에서 한식당을 열기 위해 한식 원정을 오는 '빌푸네 밥상' 등 이색 장기 특집을 선보여왔다.
이번에 도경완이 새 MC로 합류하면서 어떤 변화를 예고할지 주목된다. 늘 보여주던 음식을 먹거나 어딘가를 가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닌,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시선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MC 도경완이 새롭게 합류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빌푸네 밥상 특집은 방송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는 7월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