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유다인이 민용근 감독과 결혼한다.
유다인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23일 “유다인 배우는 민용근 감독과 올 가을 결혼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세부 일정들은 미정이며, 가까운 친인척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 예정인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
그리고 추가 보도에 의하면 유다인은 영화‘혜화,동’ 에서 주인공과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민용근 감독과 예쁜 사랑을 키워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유다인과 민용근 감독은 영화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졌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점에 매료돼 한결 같은 사랑을 키워왔다는 후문이다.
유다인은 지난 2011년 영화 ‘혜화, 동’에서 타이틀롤 ‘혜화’ 역을 맡아 다수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루키로 떠올랐다. 이후 ‘속물들’, 드라마 ‘출사표’를 통해 흡인력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달 초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로 이란 대표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Special Mention: Actress)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1984년생 유다인은 나이 37세 배우다.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으로 데뷔했다. '혜화, 동'을 통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아홉수 소년', '역도요정 김복주', '출사표' 등에 출연했다. 최근카카오M이 첫 투자해 화제를 모은 영화 ‘야행’(감독 김진황)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 작품에서 유다인은 하정우와 영화 ’의뢰인‘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의 1976년생 민용근 45세 영화 감독이다. '도둑소년', '원나잇 스탠드', '자전거 도둑' 등 독립 영화로 주목 받았으며 '혜화, 동'을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김다미 주연의 '소울메이트'를 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