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5'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AFP 통신 등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제작사 디즈니는 해리슨 포드의 부상을 알리며 "부상의 정도, 치료 과정을 보며 제작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에 일정에 따라 촬영을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디즈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23일(현지시간) "해리슨 포드가 액션 신을 리허설하던 중에 어깨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즈니 측은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작은 계속될 것이나, 촬영 스케줄은 해리슨 포드의 부상 정도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슨 포드는 앞서 '인디아나 존스2'를 촬영할 당시 심각한 허리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현재 '인디아나 존스5'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영화는 2022년 7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후 제작이 발표된 '인디애나 존스 5'는 당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로건'으로 유명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는다.
연출과 각본이 변경되고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개봉일은 2022년 7월 29일로 연기된 상태다. 시리즈 전통의 OST를 담당해온 존 윌리엄스가 복귀하며, 해리슨 포드를 비롯해 피비 윌러-브리지와 매즈 미켈슨, 토비 존스, 토마스 크레치만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해리슨 포드는 긴 시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주연을 맡으며 시리즈의 인기를 견인해왔다. '인디아나 존스'(1985)와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1989),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등에 출연했다.
해리슨포드가 부상 소식을 가운데 그의 아내 칼리스타 폴록하트는 올해나이 78세인 해리슨 포드와 현재 22세 연하로 직업은 배우다. 1994년 '퀴즈쇼'로 데뷔했다.
그녀는 세번째 부인으로 해리슨 포드는 2004년 1월 자신의 두 번째 부인 멜리사 매티슨에게 9000만 달러(1070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이혼했으며 칼리스타 폴록하트와 2010년 뉴 멕시코 산타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해리슨포드와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8년간의 동거 끝에 정식 부부가 됐고 둘 사이에는 자녀 한 명이 있다. 포드에게는 세번째 결혼, 플록하트는 초혼이다. 포드가 전처들에게서 얻은 20~43세 3남1녀와 손자 둘 그리고 플록하트가 입양한 아들이 한 가족이 됐다.
해리슨포드는 결혼 후 '스타워즈' 시리즈 촬영 도중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아내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남편의 곁을 지키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는 등 두 사람은 각별한 애정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