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17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아파트 어린이집의 간이 풀장에 A씨(81·여)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돌진했다.
간이 풀장에는 어린이집 교사 3명과 어린이 10여명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 사고로 풀장에서 놀던 A군(2) 등 어린이 3명과 B씨(26·여) 등 보육교사 2명이 다쳤다.
A군은 허리와 가슴, 팔 등에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어린이들과 보육교사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승용차가 갑자기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수영장으로 돌진했다”며 “다행히 풀장 옆으로 비켜가 많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차량이 급발진해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와 어린이집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고령 운전자 사고가 빈번한 요즘 81세 할머지가 운전을 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아파트 주차장에 간이 풀장을 설치 했다는 사실도 기막히고 놀랍다. 그냥 돈내고 지역 물놀이 시설에 가면 안 되었을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다면 그게 더 좋았을 것 같다. 아이들이 더 크게 다치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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