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37)과 배우 황바울(34)이 결혼식을 올린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9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예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하객으로 초대해 비공개로 조촐히 진행된다. 이 가운데 황바울이 직접 축가를 부르며, 베이비복스 전 멤버 김이지, 심은진이 축사를 읊는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3살 연상연하 커플 오랜 기간 동료로 알고 지내다가 3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간미연은 1982년생, 황바울은 1985년생으로 간미연이 3살 연상이다. 간미연은 지난 9월 9일 소속사를 통해 황바울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결혼소식을 알린 후 각각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황바울은 지난 9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계기를 밝혔다. 황바울은 "사실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누나 생일 때 친구들이랑 모여서 파티를 열었다. 그때 누나 친구들이 '잘 어울린다'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며 "(당시 간미연에게)'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우리 만날래?'라고 고백했다"고 쑥스럽게 털어놨다.
남편 황바울은 "그때부터 누나가 저를 남자로 본 것 같다"며 "누나의 매력은 애교다. 애교를 부릴 때면 자신도 모르게 혀가 짧아진다. 제 눈에는 예쁘고 귀여우니까"라며 "간미연이 저를 '여봉'하고 부르고 저는 '애봉아'라고 부른다"라며 "2년 반쯤 사귀고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간미연과 황바울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간미연은 지난달 22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교제 과정을 밝혔다. 알고 지낸 후 몇 년 만에 다시 만났을 때 황바울이 남자가 돼 있더라며, 황바울이 먼저 관심을 보여주니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미연은 독실한 기독교인인 황바울을 따라 개종했다고 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바울은 지난달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간미연과 동반 출연했다. 황바울은 요리 대결 전 깜짝 등장해 하나뿐인 이색 프러포즈를 펼쳤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겟 업'(Get Up), '킬러'(Killer), '와이'(Why), '인형', '배신', '나 어떡해', '우연', '고'(Go), '미씽 유'(Missing You)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2006년에 정규 앨범 '리프레싱'(Refreshig)을 발표하고 솔로로 활동했고 '불량커플', '칼잡이 오수정' 등 OST에도 참여했다.
간미연은 2013년부터 '발칙한 로맨스', '아이 러브 유', '택시 안에서', '록키호러쇼', '킹아더' 등 공연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2006년 SBS '비바!프리즈'로 데뷔한 황바울은 EBS '모여라 딩동댕'의 올라로 유명하다. 2010년부터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달링', '총각네 야채가게', '당신만이', '사랑은 비를 타고', '하늘아', '그대와 영원히', '그남자 그여자', '연애플레이리스트', '라푼젤', '쉬어매드니스' 등 다양한 공연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다.
그리고 결혼식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 되었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서울 동숭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함께 걸어갈 앞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하객으로 참석한 심은진은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미연아! 바울아! 결혼 축하해! 행복하게 잘살아! 사랑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베이비복스가 완전체로 간미연 결혼식에 모였다. 사진 속에는 이지와 윤은혜, 심은진과 이희진이 간미연의 결혼식에 총출동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하객으로는 소유진 다산 김지선 가수 알리 등이 참석했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서울 동숭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함께 걸어갈 앞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인들의 축하 속에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다.
필자는 간미연 하면 베이비복스와 노래 파파라치가 떠오른다. 너무나 잘 어올리는 아름다운 선남 선녀 커플 행복한 출발 결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