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최근 휩싸인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여배우 고준희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운틴무브먼트 전속계약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근 루머로 인해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고, 나 또한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그간의 근황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고준희는 "그동안 기자들과 얘기를 나눠 볼 기회가 없었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번에 회사를 나오고 난 뒤 저와의 인터뷰가 없이 기사가 나오지 않았나. 그럴 �� 제가 얘기했던 것이 아닌데도 기사가 나와서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내가 얘기하지 않았는데, 왜 저렇게 나가지?'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인터뷰를 해보니 재미도 있다. 아무래도 안하던 것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기도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1985년생으로 35세다 올해 '삼재'에 해당하는 소띠다. 올해 특히 루머를 포함해 악재가 잦았기 때문에 이를 삼재 탓으로 돌릴 수도 있지만, 그는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으려고 이런 것 아닌가 싶다. 한 번 멈춰서 되돌아보라고 기회를 준 것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쉬는 동안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내용은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방송만 보고 여자연예인을 고준희가 아니냐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고준희는 어이없는 루머에 휘말리며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KBS2 '퍼퓸' 등에서 하차했지만, 이후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악성루머 유포자들을 향한 고소 진행 등으로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 행보를 보여줬다. 2일 고준희의 새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고준희를 향해 근거 없는 악성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과 욕설 등을 게재했던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가 진행됐으며 32건 정도 수사가 마무리 된 단계다. 고준희는 이로써 루머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지개를 켜게 됐다.
고준희는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이 루머에 대해 들었을 땐 멍했다.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이런 일을 겪으리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가 갑자기 당한 일이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다. 지금은 지나간 일이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만, 당시엔 갑자기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의 피해자가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나절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그러다 내 문제니까 내가 해결해야겠다 싶어 맞대응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내가 떳떳한데 주변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됐고, 답답했다. 또 내가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아닌 나에게 이런 문제들에 대해 묻는 건지 이해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부모님께 죄송했다"며 “나 같은 경우엔 오랫동안 악플을 봐왔고, 하루아침에 생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부모님은 아니셨다. 부모님은 악플 하나하나를 찾아보셨고, 어머니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명 증상도 보이셨다. 내가 괜찮다고 얘기를 해도 어머니는 남몰래 골머리를 앓으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고준희는 “그래서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끝까지 가려 한다. 진실을 밝혀 부모님이 당당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 꼭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2001년 SK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뒤 '여우야 뭐하니'(2006), KBS2 '추노'(2010), MBC '내 마음이 들리니'(2011)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후 SBS '추적자 THE CHASER'에서 단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단발여신'으로 불렸고,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등에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청춘 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이후에도 SBS '야왕'(2013), MBC '그녀는 예뻤다'(2015), JTBC '언터쳐블'(2017), OCN '빙의'(2019) 등 수많은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고 있었다.
고준희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알 것 같다. 네티즌은 그동안 탐사보도 방송과 루머만 믿고 악플을 생산했는데 제3자인 우리가 눈으로 확인도 안하고 너무 확증하는 경향이 너무 강한 것 같다. 필자는 요즘 다음 연예 뉴스 뎃글 폐지 한달을 격어보면서 처음엔 어색 했지만 요즘은 불필요한 악플을 안봐도 되니까 편할때도 있다.
만약 다음 포털에서 다시 연예 뎃글을 연다면 확실한 실명제가 도입된 이후 해야 할 것 같다 설마 실명제를 하고도 악플을 쓴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필자는 최근 드라마 빙의를 다시보기로 시청했다. 송새벽 고준희 남녀 주인공이 이어지길 바랬는데 열린 결말이 좀 아쉽지만 재미있게 잘 봤다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다시 배우로 활동하는 여배우 고준희를 기대 하겠습니다.
한편 배우 고준희가 금발로 파격변신한 화보가 공개됐다. 2020년 2월17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는 3월호 표지와 화보를 장식한 고준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뷰티 예능 프로그램 ‘핑크페스타’ MC와 함께 차기작을 확정하고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고준희는 이번 화보에서 국가대표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여실히 뽐냈다는 후문이다.
"정의의 이름응로! 악플러 30명 고소한 뒤 눈물파티?[Pop-Up 01.채널 오픈 파티]" 심경고백 영상
그리고 최근 배우 고준희가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러로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3일 개인 채널 '고준희 GO!'를 개설한 고준희는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약속했다. 이어 "정의의 이름응로! 악플러 30명 고소한 뒤 눈물파티?[Pop-Up 01.채널 오픈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고준희의 첫 유튜브 채널 개설을 축하하며 소소한 축하파티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인터넷에서 (악플러 고소) 기사를 보고 문자로 응원해준 친구들이 있다"며 힘든 시기 지인들의 응원메시지를 공개했다.
고준희는 "앞으로도 근거 없는 루머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며 단호한 어조로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실은 1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잘 버텨준 나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정말 좋은 일이 많을 거고 꽃길만 걸을 거라 생각한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1년 동안 성숙해진 면도 있는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순 없지만 너무 고맙고 (나를 지지해준)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담담히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힘들었던 일은 잊고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며 씩씩한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