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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혜교 결혼반지,뭐길래 재결합설 오보? 중국매체 보도 이유

배우 송혜교(38)와 송중기(34)의 재결합설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커지면서 중화권 매체들도 보도에 나섰다. 송혜교가 최근 결혼 반지를 다시 낀 것으로 보인다는 화보 사진이 돌면서부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대만 중국시보는 '송송 커플 재결합으로 전환? 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을 보도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7월 이혼 후 거의 반지를 끼지 않았지만 최근 공개한 화보에서 가운뎃손가락에 낀 반지가 결혼 반지와 유사하다는 소문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돌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중국어 신문인 성주인에서도 이 소문에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제의 사진은 최근 한 잡지사가 공개한 화보 사진이다. 중국시보는 "두 사람의 재결합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며 재결합설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두에서도 연일 송혜교 재결합설에 대해 확실하지 않고 두 사람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제로(0)'라고 보도하면서도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장면은 아이돌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 뇌리에 살아 있다"며 이혼 소식을 안타까워하는 팬들 심정을 전했다.

이슈의 중심 과거 송송커플의 결혼반지는 쇼메(Chaumet)의 ‘비마이러브(Bee my love)’ 컬렉션으로 알려져 있다. 1780년 창립한 쇼메는 파리 방돔광장 중심부에서 239년 동안 장인정신을 축적해온 프랑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다. 조세핀 황후와 나폴레옹 황제가 공식 주얼러(jeweller)로 임명하면서 황실과도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송송커플의 ‘비마이러브’ 결혼반지는 꿀벌과 벌집 모티프가 장식된 디자인이다. 나폴레옹 1세의 신성하고 영원한 권력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된 황금색 꿀벌은 황실 부부의 의복과 저택을 화려하게 장식해왔으며, 꿀벌과 벌집 모티프는 영원히 깨지지 않는 굳은 사랑의 서약을 상징한다. 반지 가격은 디자인, 보석의 세팅 여부에 따라 100만 원부터 1000만 원대까지로 알려졌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 7월22일 이혼조정 끝에 위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송중기는 최근 소속사였던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보고타'에 출연할 예정이다.

필자는 이 중국 매체들의 보도를 보고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닌가 싶다. 비슷한 반지를 낀 화보만 보고 재결합설을 보도하다니 적어도 파파라치 사진이라도 찍히면서 이런 뉴스 보도를 하던지 근거가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대만 중국 매체들이 결혼 반지 유무에 민감한 것이 이혼설이 돌때도 중국발로 먼저 터졌고 그 증거로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았다는 근거로 퍼져 나갔다.

그러나 유사 반지는 재결합을 하지 않아도 낄 수 있는거 아닌가 반지가 꼭 결혼의 증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송혜교 소속사는 이 중국 대만등 증화권 매체 보도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고 있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도가 나가자 믿지 않는 의견과 재결합을 원하는 쪽 둘로 갈려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뉴스 매체 위키트리는 이번 재결합설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심스럽지만 두 사람이 절대 재결합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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