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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은영 하차 눈물소감 사의표명 결혼,13년 정든 KBS 아나운서 퇴사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는 최근 KBS 아나운서실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사표 수리 등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박 아나운서는 오는 2월 중순쯤 KBS를 공식 퇴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결혼한 뒤,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데일리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 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하차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역시 설 연휴가 지난 후인 2월 중으로 거취가 확실히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 퇴사설에 휩싸인 가운데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이 입장을 전했다. 박은영 하나운서의 퇴사설에 관련해 KBS 측은 23일 언론보도를 통해 "박은영 아나운서 퇴사 여부는 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 그러나 'FM 대행진'에 한해서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하차 시기 그리고 후임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추후 확정되면 알리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13년간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박은영의 FM대행진’의 DJ로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에 라디오 팬들은 하차하지 말라며 슬퍼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017년부터 만남을 이어온 3살 연하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다. 당시 결혼 기자회견에서 “축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박은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이 퍼진면서 결혼 이후 관심이 다시 모아졌다. 그리고 KBS를 떠나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FM대행진'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눈물을 보였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는 DJ 박은영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에게 하차 인사를 전했다. 일요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방송 진행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이날 박은영 아나운서는 “영광이고 행복했다”며 “새로운 출발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다. 아침엔 이제 청취자로 돌아가서 함께하겠다"고 하차 인사를 했다.KBS를 떠나는 소감도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13년 전이 떠오른다”며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다. 13년 전 박은영과 지금 박은영은 너무나 다른 사람이다. 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방송을 이어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제가 비록 KBS를 떠나서 더 이상 ‘FM대행진’에서는 뵐 수 없지만, 제가 또 방송을 아예 그만 두는 건 아니다”라며 “이 끼를 어떡하겠냐.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어떤 선택을 하던 행복한 신혼생활 잘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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