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와 화제의 인물 박한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받은 트랜스젠더 변호사로 그가 화제가 된 이유는 여성이 올해 숙명여자대학교(약칭 숙명여대)에 최종 합격한 뒤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이 롤모델로 박한희 변호사를 인터뷰에서 말했기 때문이다. 성전환자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대에 합격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A 씨는 숙명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평소 법에 관심이 많았던 A 씨는 법과대학에 진학한다.
이와 관련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30일 언론보도를 통해 “학생(A 씨) 스스로 합격 결과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공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규정상 지원자 본인 이외에 보호자 등 누구에게도 합격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 따라서 숙명여대에서도 A 씨 합격 여부는 비공개다. 관계자는 추가 질문에는 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오늘 하루 종일 '박한희 변호사'가 다음과 내이버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 A양(22)이 최근 숙명여대 법학과 합격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박한희(35) 변호사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숙명여대 성전환자 합격자의 롤모델 박한희는 트랜스젠더임을 밝힌 국내 첫 변호사다. 삼척시 출신으로,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로스쿨 법학전문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2014년에 커밍아웃을 한 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박한희 변호사는 2017년 한 방송에서 "또 다른 트랜스젠더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숙명여대를 합격한 수술을 받은 A양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한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트랜스젠더도 이렇게 할 수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그때부터 법에 관심이 생겨 책을 많이 읽어보니 인권 관련 등 재미있는 주제들도 많아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한희 변호사가 롤모델이라는 A양은 지난해 8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도 수능을 앞둔 지난 10월 법원에서 주민등록번호를 1에서 2로 변경하는 것이 허가됐다고 밝혔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성전환 수술에 대한 선택은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포털의 반응을 보면 아직까지 한국에서의 성전환자의 인식은 거부감이 더 많다는 걸 느낀다 호기심 같은 관심은 많지만 그것이 다 호감이 아니다 그리고 수술 후 직업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단체 생활을 하는 학교나 군대는 또 다른 문제다. 숙명여대에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결정한 것 일 것이다. 합격보다 합격 이후 자신이 선택한 것에 책임을 다하며 사람들의 편견을 깨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