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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엘튼존 폐렴,나이 위킹 폐렴 무엇? 공연중단 팬들에게 미안

 

엘튼 존 폐렴으로 목소리 안 나오자 무대 내려와 “속상하고, 화 나고, 미안한 마음”

영국 출신 유명 팝가수 엘튼 존(72)이 폐렴으로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연을 중단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워킹 폐렴(walking pneumonia·폐렴에 걸린 줄 모른 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의미)’ 탓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부축을 받고 무대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장을 찾았던 팬들이 온라인상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엘튼 존은 공연을 더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뉴질랜드 현지 매체는 엘튼 존이 이날 공연에서 ‘Someone Saved My Life Tonight’을 부른 뒤 위자에 털썩 주저 앉았고. 의료진이 그를 살펴봤다. 이후 회복하는 듯했지만 ‘Daniel’을 부를 때 더 이상은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날 엘튼 존은 공연 직전 관객들에게 자신이 폐렴에 걸린 사실을 알린 뒤 "그럼에도 불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하며 '캔들 인 더 윈드(Candle in the Wind)', '올 더 걸즈 러브 앨리스(All the Girls Love Alice)' 등 히트곡들을 불렀다. 이어 '다니엘(Daniel)'을 부르던 중 그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미안하다. 이제 가야겠다"며 피아노에 기대 눈물을 떨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어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비틀거리며 무대를 내려왔다.

공연이 끝나고 엘튼 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오늘 밤 오클랜드에서 열린 투어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공연에 앞서 '워킹 폐렴(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진단을 받았다. 그래도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쇼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공연을 중단하게 된 것에 대해 나 자신에게 몹시 실망스럽고 관객들에게 미안하다. 오늘 밤 공연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아주 특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엘튼 존이 진단받은 '워킹 폐렴'은 열이나 두통·기침 등의 증상은 있으나 일반 폐렴보다는 증세가 심각하지 않아 환자들이 누워있지 않고 걸어 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종류의 폐렴보다 경미한 증상을 동반하며 대부분은 의학적 관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재채기와 가슴 통증, 인후통, 두통 등 지독한 감기를 앓았을 때의 증상과 비슷하다. 엘튼 존은 오는 18일과 20일 오클랜드에서 남은 두 차례의 공연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공연은 22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진행된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투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출신 팝스타 엘튼 존은 올해 나이 1969년 72세로 솔로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1억6,900만장의 음반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비공식 기록까지 합산한 추정 판매량은 2억5,000만~3억장에 이른다. 엘튼 존은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로켓맨’ 주제곡 ‘(I'm Gonna) Love Me Again’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폐렴 증세만 보여도 한국에선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번 기사를 보고 엘튼 존이 설마 필자도 혹시란 생각부터 들었다. 지금 중국뿐 아니라 일본도 난리가 났고 한국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증 노이로제에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암튼 엘튼존도 빨리 나아서 건깅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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