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7)이 오른팔 골절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 오른팔 골절 수술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앞서 손흥민은 16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애스턴 빌라의 홈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졌고 팔 통증을 안고 뛰었지만 검사 결과 오른팔 골절로 나타나며 최대 두 달 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오는 20일 RB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른팔이 불편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 입장에서 큰 위기다.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에이스 손흥민까지 쓰러졌기 때문이다. 이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 강호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손흥민을 잃은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손흥민이 절정의 골 감각으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악재가 아닐 수 없다.손흥민은 2017년에도 팔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운동선수가 한시즌 부상 없이 풀타임 소화하는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 것 같다. 꼭 잘 나갈때 이런 악재가 꼭 나오는 느낌이다. 한국 축구의 자랑이자 기둥 손흥민 부디 잘 수술해서 재활 잘하고 멋진 모습으로 복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