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제대 소감을 밝혔다.
조권은 24일 자신의 SNS에 "화랑 신고합니다. 군악대 병장 조권은 2020년 3월 24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며 제대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조권은 "재작년 무더위에 입대해 597일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전역의 날을 드디어 맞이하게 됐다.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결코 쉽지 않았고 다사다난했다"며 "군 생활에 있어 큰 힘이 돼주신 너무나 좋은 간부님들, 군악대원들, 군 뮤지컬 파견 장병들, 그리고 가족, 친구, 사랑하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권은 올해 나이 1989년 8월 28일 (만 30세), 경기 수원 출신으로 2018년 8월 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조권은 강원도 홍천의 군부대에서 군악대로 복무를 이어갔다. 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조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대 복귀 없이 24일 전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수 조권이 군 전역을 기념해 축하파티를 즐겼다. 24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역은 ‘전역’ 입니다 #20200324”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권은 전역 축하 파티를 즐기는 듯 금색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조권은 ‘손 하트’ 포즈로 팬들의 축하에 화답했다. 전역을 맞은 조권의 행복한 기분이 엿보인다.
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우영과 조권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우영과 지난 2월28일 제대했고, 조권은 이달 24일 전역한다. 개성 넘치는 두 사람은 현역병 제대 후 첫 예능으로 '아는 형님'을 선택,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2AM 조권과 2PM 우영은 형제 그룹 멤버들로 친분을 쌓아온 만큼, 이들이 발산할 '형제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자는 솔직히 말해서 기사가 나올때까지 조권이 그동안 군대에 있었는지도 몰랐다. 조권의 전역 소감을 보니 진짜 오랫동안 제대하는 순간을 기다린 듯하다. 암튼 몸 건강히 전역한 것을 축하하며 좋은 노래와 예능에서 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