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사과했다.
환희는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 속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 자리가 있었다. 평소 술을 즐기진 않지만 이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셨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되었고 같이 자리한 지인 집에서 자고 다음 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다"며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환희는 "힘든 시기에 기쁨을 드리지는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팬분들 뿐만 아니라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환희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용인 서부 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 차림에 하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환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짧게 답한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환희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환희는 옆 차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려던 승용차와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사고 발생 직후 환희는 소속사는 팬 카페에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필 편지에 적은 것 처럼 다시는 음주운전은 하지 말길 바라며 음주운전 사건이 터질때 마다 필자가 하는말이 있다 제발 그냥 대리운전을 부르자 그게 나라에서 음주운전을 허용한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환희처럼 자고 일어나면 숙취가 풀렸다고 생각해서 다음날 새벽 아침에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