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수현(본명 김수현·35)이 결혼 4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14일 “수현이 임신 15주차임을 알려드린다”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 당분간은 태교에 집중하면서 필요한 일정들은 잘 정리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전하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35세인 수현은 지난해 8월 3살 연상의 차민근(38세) 전 위워크 대표와 열애를 공식 인정,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으며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등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사랑을 키웠다.
수현의 남편인 차민근(미국명 매튜 샴파인) 전 대표는 미국 뉴저지 가정에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한국 대표로 재직했다.
여배우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모델 출신이다.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도망자 플랜 B'(2010) '브레인'(2011) '스탠바이'(2012) '7급 공무원'(2013) '몬스터'(2016) 등에 출연했다. 한편, 수현은 최근 130억원 제작비가 투입되 드라마 '키마이라'의 촬영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키마이라'는 하반기 편성을 앞두고 있다. 올 가을 출산 예정이다. 결혼 4개월만에 임신소식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배우 수현이 자신의 일상을 담은 인생 첫 브이로그를 전격 공개했다. 국내와 해외를 종횡무진하며 활동 중인 배우 수현이 베일에 싸여 있던 일상과 취향을 가득 담은 브이로그 시리즈물 '수현입니다'를 2일 최초로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업로드된 수현의 브이로그 1편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수현이 자신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짜는 모습과 함께, 반려견 두부와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라이프를 선보여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수현입니다' 1편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수현의 영어 공부 노하우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영어 공부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름의 조언을 준비했다"는 수현은 "대학 시절부터 영자 신문과 원서를 읽는 것을 생활화해왔고, 현재도 집에서 CNN 채널을 항상 틀어놓아 귀를 열어두는 편"이라며 영어가 일상이 된 삶에 대해 전했다.
그리고 배우 수현이 해리포터 원서를 읽으며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한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공식 사이트 위저드 월드에 따르면 두 작품에 출연한 배우 등이 직접 원서를 읽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저드 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해 배우들이 소설을 직접 읽어주는 '해리포터 앳 홈'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위저드 월드는 배우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해리포터 앳 홈 이벤트를 소개하는 모습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한 것은 물론, 첫 번째 주자로 낭독을 시작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동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전세계 해리포터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원작자 J.K. 롤링은 트위터를 통해 해시태그 '#HarryPotterAtHome'과 함께 이들의 행보를 칭찬하고 나섰다. 롤링은 트위터에서 "매우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멋진 일을 해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해리포터 앳 홈'은 수현 외에도 다니엘 래드클리프, 다코타 패닝, 스티븐 프라이, 노마 드메즈웨니,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소설을 읽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위저드 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