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논란을 빚은 모델 지윤미(26)가 결국 사과했다.
'얼짱시대' 출신 쇼핑몰 CEO 지윤미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논란에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윤미가 2020년 4월 19일 개인 SNS에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지윤미는 영상과 함께 "몸치인가? 아 노래 좋고 비오는 날 드라이브 좋았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지윤미가 운전 도중 휴대폰을 사용한 모습을 보고 지적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지윤미는 "네비입니다. 남양주 도로여서 앞에 차가 없었고요"라고 해명에 나섰다.
또 다른 네티즌이 "한 손 운전 레전드~ 차 있고 없고가 뭔 상관이죠?"라고 하자 지윤미는 "상관 있죠. 앞에 차가 있고 주변이 복잡한 상황이고 달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렇게 여유 부리면서 운전하면 그땐 위험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라며 안전 운전을 했다고 강조,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해명에도 지윤미는 영상이 논란거리가 되자 그는 자신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계속된 지적에 지윤미는 20일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지인의 휴대폰으로 내비게이션을 보면서 한 손 운전한 영상을 SNS에 게시해 여러분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고,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많이 깨닫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처음에는 안일하게 생각했다. 영상에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았을 때 잘못에 대한 인정보다 내비를 봐야한다는 이유로, 차가 없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들고 운전한 사실을 정당화하려고 했던 행동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윤미는 “앞으로는 상대방과 제 자신을 지키는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초보운전 때와 같이 항상 조심하고 건강하면서 진지하게 운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지윤미는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다. 과거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예능 '얼짱시대' 시리즈에 출연해 대중에 처음 얼굴을 알렸다.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연기 활동도 했다. 이후 쇼핑몰을 비비드윤 운영하며 30만 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로 내디뎠다. 특히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며 최근 급속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