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의 성매매 사건에 대해 4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엄태웅 부인 윤혜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엄태웅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서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윤혜진은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면서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편의 잘못을 용서했다는 것.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며 “와이프가 용서하는 것이고,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돈 때문에 이혼을 안 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억울하고 답답한 소리”라며 “남편이 수억 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사건 터지고 변호사 선임 등으로 돈을 다 썼다”면서 “힘들었을 때도 친정이나 시댁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런 성격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남편이자 배우 엄태웅은 지난 2016년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고소한 30대 여성이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무고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엄태웅은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엄태웅 윤혜진 결혼식 사진
한편 윤혜진이 엄태웅의 과거를 용서했다는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윤혜진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추가로 게재했다.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윤혜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방심했다. 지켜보고 있을 줄이야"라며 "그냥 우리끼리가 좋은데"라는 글을 올렸다.
아내 윤혜진은 1980년생으로 올해나이 41살이다 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배우 엄태웅과 2013년 1월 결혼해 딸을 얻었다. 엄태웅은 1974년생으로 올해나이 47살이 되었다. 현재 엄태웅은 과거 딸과 육아 예능 슈돌에 출연해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그가 성매매 업소를 방문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까지도 본격적인 복귀는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의 말처럼 엄태웅이 그 사건으로 4년이면 용서할수도 있고 자숙을 어느 정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심경고백을 한 것이 이렇게 화제가 될 것이라는 것은 모르고 한 것 같다. 워낙에 엄태웅이 유명한 배우고 사건도 당시에 파장이 엄청나서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엄태웅 아내의 심경고백 한마디에 포털 실검에 이름이 뜨고 다시 과거가 재조명 되는 현상 어찌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숙명이기도 하고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