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불륜 질문 댓글’에 입을 열었다.
송윤아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북챌린지에 동참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서 문제는 한 누리꾼 댓글이다. 한 누리꾼이 “궁금한 게 있다. 진짜 불륜 아니냐”고 적었다. 송윤아 게시물 취지와 상관 없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라며 “나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안 되는 거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 불륜설에 대해 설경구는 과거에도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2013년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송윤아 씨 때문에 이혼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혼하고 난 후에 송윤아를 만났다. '광복절 특사'를 찍은 2002년부터 연애를 하고 '사랑을 놓치다' 때 동거를 했다는데, 어떻게 동거를 하냐"며 "결혼 파탄의 원인은 나한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경구는 "이미지가 깨끗했던 여자(송윤아)인데 나와의 결혼으로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평생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야 할 송윤아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송윤아도 이미 해당 이슈에 대해 괴로움을 토로한 바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그는 "내게 큰 사건이라면 사건일 수 있는 폭탄 같은 사건을 맞고 살았다"며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지 않냐. 그런 사람은 정말 누가 봐도 나쁜 사람이지 않냐. 근데 내가 어느 날 그렇게 돼버렸다. 우리 아들한테 엄마는 절대로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내가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울었다.
● 불륜 질문 댓글 답변 송윤아 SNS 전문이다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되고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 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
설경구와 송윤아가 결혼 할때부터 늘 따라 다니던 단어가 바로 오늘의 핫 키워드일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 사실 여부 보다 이런 댓글을 송윤아 공식 인스타 계정에 와서 질문을 할 수 있는 그 네티즌이 참 용기가 대단하다 송윤아 설경구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인데 그런 질문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놀랍다. 그리고 거기에 답변을 한 송윤아 그리고 이렇게 하루종일 다시 과거 일이 회자되고 재조명 되는 현상 좀 무섭다. 그냥 그런 댓글에 답변을 하지 말고 넘어 갔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본다
한편 송윤아는 1973년생 올해 나이 47세 설경구는 1967년생으로 53세 로 두사람의 나이차이는 6살 차이다. 송윤아와 설경구는 2009년 결혼, 다음해 아들을 얻었다. 당시 송윤아는 초혼, 설경구는 재혼이었다. 설경구는 영화배우 안내상(56)의 동생인 비연예인 안모씨와 결혼했지만 10년 만인 2006년 이혼했다. 전 부인과 둘 사이에 딸이 한 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