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경석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연예인 축구단 FC리베로의 단장인 서경석은 최근 근황을 공개하면서 다이어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서경석의 현재 체중은 94.5kg이고, 내장지방은 무려 122cm²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서경석은 늘어난 복부 지방과 몰라보게 달라진 체격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에 체지방 측정 결과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라디오 진행을 오래 하다 보니 사람들이 내가 살이 찐 줄 많이 모르는 거 같다."면서 "평소에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밤이면 식욕이 폭발해 하루 한 통씩 아이스크림으로 허기를 달래다 보니 내 배 스킨만 늘어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서경석 TV’를 통해 다이어트 콘텐츠를 제작했던 경험이 있던 서경석은 “그동안 혼자서 체중 관리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 봤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내가 해 본 결과 혼자서 하는 다이어트는 정말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나이도 50대를 바라보다 보니 건강 걱정이 앞서서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라며 “꼭 성공해서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서경석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학력은 서울대 출신 개그맨으로 익히 알려진 서경석은 앞서 화려한 학력으로 수차례 화제가 되었다. 특히 그는 지난 1989년 육군사관학교 수석입학 관련 신문기사 캡쳐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돼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50기 수석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서경석은 지난 2007년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집안 사정으로 나라에서 모든 걸 지원해주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고 밝히며,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지만 대학생활과 군생활을 병행하는 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하고 다시 공부해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경석의 발언처럼 그는 육군사관학교 중퇴 이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재입학해 학사를 취득했으며, 그 후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 진학,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경석은 지난 2010년 미술 전공 패션 디자이너 유다솜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3살 차이가 난다. 그리고 과거 힐링캠프에서 13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경석은 "아내와 13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장인 장모의 반대가 전혀 없었다"라며 "오히려 장모님이 오래 전부터 나를 점찍어 뒀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만나기 수 년 전, 장모님과 우연한 만남이 있었다"며 자신이 연하의 아내와 결혼 할 수 있었던 특별한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슬하에는 딸 서지안이 있다. 부인 유다솜도 2018년 싱글와이프2 예능에 출연을 한 적이 있다.
한편 서경석은 서울대 재학 중인 1993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 연세대 출신 이윤석과 명문대 출신 개그 콤비를 이뤄 허리케인 블루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MBC 라디오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서경석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필자는 오늘 서경석의 복부비만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과거 위 사진과 비교해도 현재 몸무게가 얼마나 많이 나가는 것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