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놓았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키아누 리브스는 줌 채트(Zoom Chat)를 통해 영상통화를 내걸고 자선 경매에 참여했다. 당첨자는 키아누 리브스와 15분의 시간을 갖는다.
수익금은 암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돌아간다. 암 환아 지원단체인 캠프 레인보우 골드로 직접 전달된다.
키아누 리브스와의 1대1 영상통화 입찰 시작가는 1만6300달러(한화 약 1975만원)다. 경매 주최 측은 "'빌&테드, 스피드, 매트릭스, 존 윅 등 너도 다 알잖아?"라며 그의 필모그라피를 언급하는 문구로 참여를 독려했다. 경매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정오에 시작된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가 작년 11월 여자친구를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9살 연하의 나이차인 두 사람은 오랫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해 온 사이다.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키아누 리브스가 쓴 '오드 투 해피니스', '쉐도우' 등의 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두 사람은 2011년 키아누 리브스의 책 ‘오드 투 해피니스’ 작업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2016년 ‘쉐도우’의 책 작업을 같이했고, 2017년에는 출판사를 함께 설립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화가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로, 두 사람은 오래 친분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10년 만에 공개 연애를 시작한 키아누 리브스를 향해 응원을 보냈다. 새로운 여친을 만난 후 키아누 리브스가 많이 밝아지고 이런 자선 경매도 참가하고 행보가 참 좋아 보인다.그리고 키아누리브스와 15분 화상 통화를 하기 위해 경매 시작가가 거의 2000만원이라니 스케일이 역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