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오늘(5일) 결혼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만남을 가진 혜림과 신민철은 올해나이 28살 34살 6살 차이로 지난 3월, 7년 열애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MBC 리얼 연애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합류하며 연애 모습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오랜 연애를 끝 맺고, 혜림과 신민철은 5일 결혼했다.
혜림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께 정식으로 말씀드리고 싶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7월5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모두가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려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불어 방송인 우혜림으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원더풀의 사랑의 열매를 먹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2 Different Tears’ 활동 때부터 새 멤버로 합류했다. 2017년 원더걸스 해체 후 개인 활동과 학업에 매진해왔다. 혜림은 영어, 광둥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섭렵한 '뇌섹녀'로 현재 한국외대 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리암 니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내한 인터뷰어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 이후에는 멤버 유빈이 설립한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혜림의 결혼 상대인 신민철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후 익스트림 태권도팀 '미르메' 대표로 활약 중이다. 혜림과는 태권도 은사를 통해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혜림이 이젠 소속사 대표님이 된 유빈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혜림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우리 대표님이 더 긴장하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다정하게 얼굴을 맞댄 유빈, 혜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두 사람의 상큼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결혼식 축가는 원더걸스 동료였던 핫펠트(예은)가 부를 예정이며, 해외에 거주 중인 선예를 제외한 모든 원더걸스 멤버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원더걸스 출신 중 기혼자가 되는 건 선예에 이어 두 번째다. 혜림은 최근 우먼센스 인터뷰를 통해 “2세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은 없지만,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원더걸스 출신이 두번째 품절녀가 되었다. 방송을 통해 부러울 정도로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두사람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 하길 바라며 결혼 축하드립니다.